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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SNA 2025’ 삼성 전시 부스./사진=삼성메디슨 제공
삼성전자 의료기기사업부와 삼성메디슨이 내달 4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북미영상의학회(RSNA) 2025’에 참여해 차세대 영상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삼성은 미국 시장에 처음으로 영상의학과 전용 프리미엄 초음파 진단기기 'R20'을 소개한다. R20의 핵심 기술은 ‘서드 하모닉(3rd Harmonic)’으로 기본 신호보다 세 배 높은 주파수를 활용해 체형·연령·성별과 관계없이 선명하고 안정적인 영상을 제공한다.

또한, 딥러닝 기반 실시간 AI 보조 기능 라이브 ‘리버어시스트(Live LiverAssist™)’와 ‘라이브 브레스트어시스트(Live BreastAssist™)’가 R20에 탑재돼 간·유방 등의 주요 부위에서 관심 벙변 영역을 실시간 탐지하고 시각화한다. 이를 통해 검사자 간 진단 편차를 줄이고 정확성과 일관성을 높인다. 장비 굵기와 무게를 줄여 의료진의 피로도도 줄였다.


삼성의 엑스레이는 AI 기반 저선량 구현을 핵심 가치로 발전하고 있다. 이번 전시를 통해 소개되는 GM85은 촬영 부위 위치를 자동으로 확인하고, 촬영 영역을 실시간 검증해 재촬영 가능성을 낮춘다.

유규태 삼성전자 의료기기사업부장 겸 삼성메디슨 대표는 “삼성은 환자 특성에 따른 화질 편차 등 임상 현장에서 제기되는 난제 해결에 기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AI 신기능과 저선량 기술 개발을 통해 진단 효율과 환자 안전을 동시에 높여, 영상의학 시장의 새 표준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