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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SNS에 한 해외 뷔페에서 살아있는 굼벵이 요리를 제공한 영상이 공개돼 화제다./사진=SNS 갈무리
최근 SNS에 해외 뷔페에서 살아있는 굼벵이 요리를 제공한 영상이 공개돼 화제다.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코타키나발루의 한 뷔페에서 다소 충격적인 장면이 포착됐다. 접시 위에 살아있는 굼벵이가 올려져 있었던 것이다. 또 현지 식당에서도 굼벵이를 활용한 메뉴가 여럿 공개돼 놀라움을 더했다. 메뉴는 굼벵이 초밥부터 굼벵이 피자까지 다양하게 제공됐다.

이에 누리꾼들은 “나도 먹어봤다” “우리가 꿈틀거리는 낙지를 먹는 거랑 비슷한 느낌일까” “만져본 경험이 있는데 차마 먹지는 못하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굼벵이를 포함한 식용 곤충은 새로운 식량 자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실제로 굼벵이 중 흰점박이꽃무지 유충, 장수풍뎅이 유충, 갈색거저리 유충, 별귀뚜라미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먹어도 되는 곤충으로 일시적 허가를 받았다. 영양 보충과 환경오염 문제 해결 등을 위해 국제식량농업기구에서도 식용 곤충을 미래 식량 자원으로 발표한 바 있다.

실제로 굼벵이에는 여러 건강 효능이 있다. 굼벵이에 풍부한 비타민B12는 적혈구 생성을 돕고 신경 손상을 방지하는 등 우리 몸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눈 건강에도 좋아 황반변성(망막 중심부에서 시력의 대부분을 담당하는 부위인 황반의 기능이 떨어지는 질환) 같은 안질환도 예방할 수 있다. 또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피로 해소에도 좋다고 알려졌다.

다만, 주의해야 할 점도 있다.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갑각류 알레르기가 있다면 알레르기 반응을 겪을 위험이 있다. 알레르기 반응은 피부 발진, 구토, 설사 등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고, 심한 경우 쇼크로 이어질 수 있다. 식용 곤충을 처음 먹을 때는 소량부터 섭취해 신체 반응을 살펴야 한다. 의심 증상이 생긴다면 신속히 병원을 찾아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게 중요하다.


이아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