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의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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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주빈(36)이 떡을 먹고 혈당 스파이크를 걱정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인생84’ 캡처
배우 이주빈(36)이 떡을 먹고 혈당 스파이크를 걱정했다.

지난 26일 유튜브 채널 ‘인생84’에는 ‘이주빈과 함께’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 영상에서 이주빈은 기안84와 놀이공원을 방문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놀이기구를 타고 간식으로 콜팝과 소떡소떡을 먹던 중 이주빈이 “아 이거 먹으면 또 졸리겠지?”라고 하자 기안84는 “아이, 그 정도로 혈당 스파이크가 자주 온다고?”라고 했다. 그러자 이주빈은 “떡이어서”라고 답하며 남은 간식을 먹었다. 혈당 스파이크가 더 잘 오는 음식이 있을까? 혈당 스파이크와 예방법에 대해 알아봤다.

혈당 스파이크는 식사 후에 혈당이 급격하게 치솟는 현상이다. 주로 공복 상태에서 특정 음식을 먹은 뒤 혈당이 급격하게 올라갔다가 내려가는 것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공복 상태에서 체내 혈당 수치는 보통 70~100mg/dL인데 식후 1시간 내 혈당이 140mg/dL을 넘어 180mg/dL 정도로 치솟으면 혈당 스파이크가 발생했다고 본다. 혈당 스파이크의 증상에는 ▲피로감 ▲졸음 ▲집중력 저하 ▲갈증 ▲허기 등이 있다. 이주빈이 간식 섭취 후 졸음이 올 것을 걱정한 이유다. 또한, 혈당 스파이크가 반복적으로 발생하면 당뇨병이나 심혈관 질환 발병 위험이 커진다. 우리 몸은 항상 일정한 상태를 유지하려는 항상성을 가지는데 혈당 변동이 심하면 인슐린을 생성하는 췌장의 베타세포가 더 많은 인슐린을 만들어 내야 해 췌장이 무리하게 되고, 이러한 상황이 반복되면 췌장의 인슐린 분비 능력이 저하되기 때문이다.


혈당 스파이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섭취 후 혈당이 급격히 오르는 음식 섭취를 피해야 한다. ▲정제 식품 ▲가공 식품 ▲고탄수화물 식품에 해당하는 빵, 떡, 밥, 햄버거, 과자, 아이스크림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이주빈이 언급한 떡은 쌀을 도정·제분해 만든 음식으로 정제 탄수화물 집약체다. 주로 탄수화물과 당분으로 구성된다. 100g당 열량이 밥 한 공기보다 높고 콩이나 팥, 호박 등 다른 재료가 추가되지 않는 한 다른 영양소가 거의 없다. 떡을 고를 때 백미, 현미 등 떡을 구성하는 재료를 꼼꼼히 살피고 식사보다는 간식으로 떡을 섭취해야 하는 이유다.

혈당이 잘 오르는 음식을 섭취한 후 혈당 스파이크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생활 습관 개선이 필요하다. 섭취 전에 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소를 먼저 섭취하면 방지에 도움이 된다. 특히 동물성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고기, 생선)보다 혈당이 더 천천히 오르게 하는 식물성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콩, 두부)을 먹으면 좋다. 식사 시간을 정해두고 규칙적으로 식사하거나 식사 후 운동 루틴을 만드는 것도 혈당 스파이크 예방에 도움이 되는 좋은 습관이다. 식사 후 10~15분 가볍게 산책하거나 계단을 오르내리는 것만으로도 혈당 조절 효과를 볼 수 있다. 무엇보다 혈당이 오르내리는 과정에서 피로감이나 졸음, 집중력 저하 현상이 발생할 수 있는데 식후에 가볍게 몸을 움직이면 인슐린 감수성이 개선되고 혈류가 소화기관에 집중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