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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팜 제공
SK바이오팜은 미국 위스콘신대학 기술이전기관(WARF)로부터 방사성의약품 후보물질 ‘WT-7695’의 글로벌 개발·상업화 권리를 도입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최대 8425억원(약 5억7600만달러)이며, 이 중 계약금은 219억원(1500만달러) 수준이다.​

WT-7695는 암세포 표면 단백질인 탄산탈수효소9(CA9)를 타깃으로 하는 저분자 기반 전임상 단계 RPT 후보물질이다. CA9은 산소가 부족한 환경에서 발현이 증가해 암세포의 성장·전이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히 투명세포신세포암 환자의 약 95% 이상에서 과발현하는 검증된 타깃으로서 암세포에 방사성 물질을 선택적으로 전달하는 RPT 분야에 적합한 타깃으로 주목받고 있다.


전임상 단계에서 WT-7695는 단회 투여만으로 루테슘-177(177Lu)과 225Ac 표지체 모두에서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했다. 이를 기반으로 SK바이오팜은 우선 177Lu 기반 치료제 개발에 착수하고, 향후 225Ac 기반 치료 옵션 확장 가능성도 함께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SK바이오팜 이동훈 사장은 “지난해 첫 RPT 후보물질 SKL35501 도입에 이어 WT-7695까지 확보했다”고 말했다.


전종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