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의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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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가수 임영웅(33)이 디카페인 커피를 마시는 이유를 밝혔다./사진=임영웅 유튜브 채널 캡처
트로트 가수 임영웅(33)이 디카페인 커피를 마시는 이유를 밝혔다.

26일 임영웅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예전에 아이스 카페 모카를 많이 마셨는데 유제품을 안 먹으려고 아이스 아메리카노라도 먹어보자 해서 먹었다”며 “그런데 막상 먹어보니까 잠이 너무 안 와서 디카페인으로 바꿨다”고 말했다.

임영웅이 마신다는 디카페인 커피는 문자 그래도 ‘카페인을 분리한 커피’다. 주로 커피콩을 물에 우려내 카페인을 추출한 뒤, 카페인을 활성탄소로 분리해 다시 물과 커피콩을 함께 건조해 만든다. 이 외에 이산화탄소를 이용하거나 메틸렌 클로라이드, 에틸 아세테이트 등을 이용해 커피 속 카페인 성분을 분리한다.


다만 디카페인 음료라도 카페인이 들어 있을 수 있다. 2021년 식품의약품안전처 고시에 따르면 한국에서는 카페인 함량을 90% 이상 제거하면 ‘디카페인(탈카페인)’으로 표기할 수 있다. 97% 제거돼야 디카페인으로 인정하는 국제 기준과 99%가 제거돼야 디카페인으로 할 수 있는 유럽연합 기준에 비하면 느슨한 편이다. 그래서 카페인이 약한 경우라도 디카페인 커피를 마셨다가 자칫 밤에 잠들기 어려울 수 있다.

커피를 마시고 잠이 오지 않는 부작용을 피하기 위해서는 오후 3시 이후에는 커피를 비롯한 카페인 음료 섭취를 자제하는 게 좋다. 커피 대신 카페인이 없는 둥굴레차, 유자차, 오미자차 등을 마시는 것도 방법이다. 피로하거나 카페인을 섭취하고 싶을 때는 운동이나 산책 등으로 주의를 전환하는 것도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