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이후 재혼을 준비하는 40·50대 남녀가 배우자의 부재를 가장 크게 느끼는 순간은 화려한 행사보다 ‘일상의 작은 순간’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재혼정보회사 ‘온리-유’와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는 최근 재혼을 희망하는 전국 남녀 52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응답자 상당수는 배우자의 부재가 언제 가장 아쉽냐는 질문에 “평범한 하루를 보내는 동안 함께할 사람이 없을 때”라고 답했다. 특히 식사 준비, 귀가 후 쉬는 시간, 잠자리에 들기 전처럼 반복되는 생활 장면에서 공백을 더 크게 느낀다는 의견이 많았다.
건강 문제나 가벼운 스트레스 상황에서도 배우자가 곁에 없는 점을 아쉽게 여긴다는 반응도 나타났다. 연령대별 차이는 크지 않았지만, 50대는 “앞으로의 노후를 함께 설계할 사람이 필요하다”고 답해 안정성과 장기 동반자를 더 중시하는 경향을 보였다. 반면 40대는 “하루의 고민을 나누고 조언을 주고받는 관계를 원한다”고 응답했다.
온리-유 관계자는 “재혼을 희망하는 이들은 이전 결혼 경험을 통해 관계 유지의 현실적인 부분을 잘 알고 있다”며 “조건보다 일상에서 정서적 교감을 나눌 수 있는지를 중요한 기준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일상의 빈자리를 함께 채울 동반자를 찾으려는 경향이 뚜렷하다”고 말했다.
한편, 외로움은 단지 감정이라 여길 수 있지만 건강에도 악영향을 끼친다. 실제 미국 공중보건서비스단(PHSCC)이 발표한 보고서 ‘외로움과 고립감이라는 유행병’에 따르면 외로움은 조기 사망 가능성을 26%에서 최대 69% 가량 높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심장병 위험은 29%, 뇌졸증 위험도 32% 키우며 바이러스 감염에도 취약하게 만든다. 매일 담배 15개비를 폈을 때와 비슷한 악영향이다.
외로움이 지속될 때는 일상에서 기분을 안정시킬 수 있는 습관을 갖는 것이 도움이 된다. 규칙적인 식사와 가벼운 운동은 마음의 긴장을 풀어주고, 산책이나 취미 활동처럼 혼자서도 몰입할 수 있는 활동은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을 준다. 주변 사람들과 간단히 안부를 나누거나 일기를 쓰며 하루를 정리하는 것도 부담 없이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다.
재혼정보회사 ‘온리-유’와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는 최근 재혼을 희망하는 전국 남녀 52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응답자 상당수는 배우자의 부재가 언제 가장 아쉽냐는 질문에 “평범한 하루를 보내는 동안 함께할 사람이 없을 때”라고 답했다. 특히 식사 준비, 귀가 후 쉬는 시간, 잠자리에 들기 전처럼 반복되는 생활 장면에서 공백을 더 크게 느낀다는 의견이 많았다.
건강 문제나 가벼운 스트레스 상황에서도 배우자가 곁에 없는 점을 아쉽게 여긴다는 반응도 나타났다. 연령대별 차이는 크지 않았지만, 50대는 “앞으로의 노후를 함께 설계할 사람이 필요하다”고 답해 안정성과 장기 동반자를 더 중시하는 경향을 보였다. 반면 40대는 “하루의 고민을 나누고 조언을 주고받는 관계를 원한다”고 응답했다.
온리-유 관계자는 “재혼을 희망하는 이들은 이전 결혼 경험을 통해 관계 유지의 현실적인 부분을 잘 알고 있다”며 “조건보다 일상에서 정서적 교감을 나눌 수 있는지를 중요한 기준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일상의 빈자리를 함께 채울 동반자를 찾으려는 경향이 뚜렷하다”고 말했다.
한편, 외로움은 단지 감정이라 여길 수 있지만 건강에도 악영향을 끼친다. 실제 미국 공중보건서비스단(PHSCC)이 발표한 보고서 ‘외로움과 고립감이라는 유행병’에 따르면 외로움은 조기 사망 가능성을 26%에서 최대 69% 가량 높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심장병 위험은 29%, 뇌졸증 위험도 32% 키우며 바이러스 감염에도 취약하게 만든다. 매일 담배 15개비를 폈을 때와 비슷한 악영향이다.
외로움이 지속될 때는 일상에서 기분을 안정시킬 수 있는 습관을 갖는 것이 도움이 된다. 규칙적인 식사와 가벼운 운동은 마음의 긴장을 풀어주고, 산책이나 취미 활동처럼 혼자서도 몰입할 수 있는 활동은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을 준다. 주변 사람들과 간단히 안부를 나누거나 일기를 쓰며 하루를 정리하는 것도 부담 없이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