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 관계가 없었는데 생리가 끊기자 아내의 외도를 의심했던 사연이 방송을 통해 소개됐다.
지난 24일 방송된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에 부부 관계를 6개월 동안 가지지 않았는데 생리가 끊긴 아내의 사연이 제보됐다. 이 사연을 제보한 의뢰인은 아내의 외도를 의심하며 "6개월간 부부 관계가 없었는데 아내가 임신한 것 같다"고 했다. 이어 그는 “아내가 ‘두 달째 생리를 안 한다’며 지인과 통화하는 것을 우연히 들었다”고 말했다.
조사 결과, 의뢰인의 아내는 임신한 것은 아니었지만 성병인 인유두종 바이러스에 감염된 상태였다. 이후 아내의 외도는 사실로 확인됐지만, 인유두종 바이러스 감염은 반드시 최근의 성관계로만 발병하는 것은 아니라는 설명이 전해졌다.
인유두종 바이러스는 유두종 바이러스 군의 일종으로, 피부와 점막 접촉으로 감염된다. 위험도에 따라 저위험 유형과 고위험 유형으로 나뉘는데, 저위험 유형은 점막이나 피부의 상피세포에 감염돼 사마귀나 곤지름과 같은 양성 종양을 유발한다. 고위험군은 자궁경부암, 질암, 외음부암, 음경암 등의 생식기 암을 유발한다.
인유두종 바이러스는 주로 성관계를 통해 전파되며, 피부나 점막 접촉으로도 감염될 수 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해진 상태에서는 감염 위험이 더 커진다. 다만 대한피부과학회지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성경험이 없었던 경우에도 예외적으로 감염 사례가 보고된 바 있다. 또 인유두종 바이러스는 감염 후 바로 증상을 일으키지 않고, 수개월에서 수년 동안 잠복기를 가지기도 해 구체적인 감염 시기를 파악하기 어렵다.
한편 인유두종 바이러스의 가장 효과적인 예방법은 백신 접종이다. 성 경험 이전에 접종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며, 남성과 여성 모두 접종 대상이 된다. 또 여성의 경우 정기적인 자궁경부암 검진을 통해 감염 여부를 확인하고 암으로 진행되기 전 단계에서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는 것이 좋다.
지난 24일 방송된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에 부부 관계를 6개월 동안 가지지 않았는데 생리가 끊긴 아내의 사연이 제보됐다. 이 사연을 제보한 의뢰인은 아내의 외도를 의심하며 "6개월간 부부 관계가 없었는데 아내가 임신한 것 같다"고 했다. 이어 그는 “아내가 ‘두 달째 생리를 안 한다’며 지인과 통화하는 것을 우연히 들었다”고 말했다.
조사 결과, 의뢰인의 아내는 임신한 것은 아니었지만 성병인 인유두종 바이러스에 감염된 상태였다. 이후 아내의 외도는 사실로 확인됐지만, 인유두종 바이러스 감염은 반드시 최근의 성관계로만 발병하는 것은 아니라는 설명이 전해졌다.
인유두종 바이러스는 유두종 바이러스 군의 일종으로, 피부와 점막 접촉으로 감염된다. 위험도에 따라 저위험 유형과 고위험 유형으로 나뉘는데, 저위험 유형은 점막이나 피부의 상피세포에 감염돼 사마귀나 곤지름과 같은 양성 종양을 유발한다. 고위험군은 자궁경부암, 질암, 외음부암, 음경암 등의 생식기 암을 유발한다.
인유두종 바이러스는 주로 성관계를 통해 전파되며, 피부나 점막 접촉으로도 감염될 수 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해진 상태에서는 감염 위험이 더 커진다. 다만 대한피부과학회지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성경험이 없었던 경우에도 예외적으로 감염 사례가 보고된 바 있다. 또 인유두종 바이러스는 감염 후 바로 증상을 일으키지 않고, 수개월에서 수년 동안 잠복기를 가지기도 해 구체적인 감염 시기를 파악하기 어렵다.
한편 인유두종 바이러스의 가장 효과적인 예방법은 백신 접종이다. 성 경험 이전에 접종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며, 남성과 여성 모두 접종 대상이 된다. 또 여성의 경우 정기적인 자궁경부암 검진을 통해 감염 여부를 확인하고 암으로 진행되기 전 단계에서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