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의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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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0kg 감량에 성공해 화제가 됐던 개그우먼 이은지(33)가 꾸준히 관리 중인 일상을 공개했다./사진=이은지 유튜브 채널 캡처
최근 10kg 감량에 성공해 화제가 됐던 개그우먼 이은지(33)가 꾸준히 관리 중인 일상을 공개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 ‘은지랑 이은지’에서 이은지는 ‘유지어터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영상에서 이은지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요가를 가겠다”며 “요가 갈 때 걸어서 가면 15분 정도 걸린다”고 말했다. 러닝을 하면 요가학원을 찾은 이은지는 수업 모습을 보여줬다. 운동 후 음식을 푸짐하게 먹은 이은지는 “아까 뛰었던 러닝이 덜 개운해서 다시 뛰러 간다”고 말했다.

이은지가 아침 공복에 하는 요가는 다이어트에 효과적인 운동이다. 정적인 운동처럼 보이지만 특정 자세를 유지하는 과정에서 전신의 근육을 사용한다. 특히 코어 근육과 하체 근력을 집중적으로 단련시킨다. 요가를 통해 근육량이 늘어나면 기초대사량이 높아져, 운동하지 않을 때도 더 많은 열량을 소모하는 체질로 변한다. 또 요가의 핵심인 복식 호흡은 지방 연소에 필수적인 산소 공급 효율을 높이고 체내 노폐물 배출을 도와 부종 감소와 신진대사 활성화에 기여한다.


실제로 요가가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독일 에센뒤스부르크대 연구팀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12주간의 집중적인 요가 프로그램에 참여한 여성들을 대조군과 비교했을 때 허리둘레가 평균 3.8cm 감소했으며 체중과 체지방률 등에서도 긍정적인 변화를 보였다.

게다가 요가는 바른 자세를 만들어주기도 한다. 평소 잘 쓰지 않는 근육들을 자극하고 몸의 균형을 바로잡는 데 탁월하기 때문이다. 꾸준히 요가를 하면 굽은 등이나 어깨, 틀어진 골반 등이 교정된다. 바른 자세로 교정하면 체중이 늘지 않더라도 시각적으로 훨씬 날씬하고 건강하게 보일 수 있는 것이다.

다만, 요가도 신체 활동인 만큼 자기 직전은 피하는 게 좋다. 오히려 몸이 활성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잘 시간이 되었는데도 잠들기 어려운 불상사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실제로 호주 모나쉬대 연구팀이 1만4689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바에 따르면, 자기 직전에 운동할 경우 잠들기 어려워질 뿐 아니라 잠든 후에도 수면의 질이 떨어지는 것으로 드러났다. 수면 지속 시간도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