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스, 글로벌 인공호흡기 치료 트렌드 공유 심포지엄 성료
헬스 테크놀로지 기업 필립스코리아의 수면 및 호흡기 케어 사업부가 지난 21일 서울 강남구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에서 글로벌 인공호흡기 치료 트렌드를 국내 의료진과 공유하는 ‘2025 필립스 호흡기 관리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저명한 국내외 호흡기내과 및 중환자의학과 교수들이 연자로 나서, ‘호흡기 질환 환자의 인공호흡기 적용 및 관리’를 주제로 다양한 임상 경험과 통찰을 공유했다. 첫 번째 강연에서는 스페인 도세 데 옥투브레 대학병원 호흡기내과 하비에르 사야스 카탈란 교수가 병원에서 가정으로 이어지는 인공 호흡기 치료 전환 경험을 공유했다. 이어 미국 뉴욕대 랭곤 헬스 호흡기내과 및 중환자의학과 필립 최 교수가 ‘AVAPS(Average Volume Assured Pressure Support, 평균 용적 보장 압력 보조)’ 요법의 실제 적용과 가정용 인공호흡기 치료 전략을 발표했다. 마지막으로 AI 기반 인공호흡기 기술의 연구 개발 동향을 다룬 강연이 이어졌다.
필립스 수면 및 호흡기 케어 사업부는 지속형양압기(CPAP), 자동형양압기(APAP), 이중형양압기(BiPAP), 마스크,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등 수면 관리 솔루션과 가정용 인공호흡기, 병원용 인공호흡기, 병원용 마스크, 산소 발생기 등 호흡기 관리 솔루션을 지원하고 있다.
■더존비즈온, 대한의료정보학회서 ‘AI 에이전트’ 공개
더존비즈온이 22~24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2025 대한의료정보학회 추계학술대회’에 참가했다. 더존비즈온은 이 자리에서 ONE AI CUBE, AI FLOW, 에이전트 마켓 플레이스 등 AI 신규 기능을 대폭 강화한 플랫폼을 공개했다. ONE AI CUBE는 병원 내외부의 방대한 데이터를 통합해 지식과 업무로 연결하는 AI 에이전트 플랫폼이다. 의료기관 행정 지원 AI 에이전트는 IRB(기관생명윤리위원회)와 DRB(데이터심의위원회) 심의 신청서 작성 시 각 기관의 매뉴얼을 기반으로 심의 문서를 자동 작성하도록 지원하며, 삭감 방지 AI 에이전트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가이드라인을 참고해 수가 삭감을 예방한다. 또한, 임상 의사 결정 지원 AI 에이전트는 환자의 임상 정보와 표준 치료 지침을 통합 분석해 의료진의 의사 결정을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지원한다. 이를 통해 생성된 AI 에이전트들은 에이전트 마켓 플레이스에 등록돼 공유·구독이 가능하다.
24일 열린 학회 특별 세션에서는 더존비즈온 플랫폼 사업 부문 송호철 대표가 ‘AI 에이전트가 열어가는 새로운 의료 혁신의 시대’를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AI 에이전트 간의 지능적 협력을 통한 업무 환경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실제 의료 현장에 도입 시 자동화되는 구체적인 사례들을 공유했다.
■알파타우, 런던 ‘제프리스 컨퍼런스’ 참석으로 기술 본격 상업화
종양 치료 전문 기업 알파타우 메디컬이 지난 18~19일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 ‘제프리스 글로벌 헬스케어 컨퍼런스(Jefferies Global Healthcare Conference)’에 참석했다. 제프리스 글로벌 헬스케어 컨퍼런스는 글로벌 투자 은행 제프리스가 매년 주최하는 헬스케어 및 바이오 산업 전문 글로벌 투자 행사로, 알파타우에서는 최고재무책임자(CFO) 라피 레비가 참석해 주요 글로벌 투자자 및 잠재적 전략 파트너들과 일대일 미팅을 진행했다.
올해 4월 알파타우는 이스라엘 바이오제약회사 오라메드(Oramed)와 체결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확보한 3690만 달러(약 490억 원)의 투자를 받아 임상 진전과 상업화 준비를 이어갈 핵심적인 토대를 마련했다. 현재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4건의 임상시험계획(IDE) 승인을 확보해 미국 내 임상을 진행 중이며, 여기에는 재발성 피부 편평세포암(cSCC) 다기관 연구, 다기관 췌장암(IMPACT) 파일럿 임상, 재발성 교모세포종(GBM) 임상이 포함된다. 이는 알파타우의 핵심 기술 ‘알파다트(Alpha DaRT)’에 관한 임상이다. 알파다트는 라듐-224가 포함된 미세 소스를 종양 내에 직접 삽입해 알파 입자 방사선으로 암세포를 파괴하는 국소 방사선 치료 기술이다.
알파타우는 임상 단계에서의 성과를 상업화로 연결하기 위해 생산·공급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미국 뉴햄프셔주 허드슨(Hudson)에 위치한 생산 시설이 최근 방사성 물질 사용 허가를 취득했다.
■KB손해보험-KB헬스케어, 건강 나눔 행사 ‘KB금융그룹 러닝데이’ 성료
KB손해보험(대표이사 사장 구본욱)이 지난 15일, KB헬스케어와 함께하는 건강 나눔 행사 ‘KB금융그룹 러닝데이(KB Running Day)’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KB금융그룹 경영 철학 중 하나인 ‘건강 경영’의 일환으로, KB손해보험의 자회사인 KB헬스케어 ‘오케어(O-Care)’ 플랫폼을 활용해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건강 증진 목적 외에도 참여 임직원들이 직접 나눔을 실천하는 ‘참여형 사회 공헌’ 프로그램이 포함됐다. 참여 임직원 이름으로 누적 거리 1km당 2만 원씩 총 1천만 원의 기금을 모금하고, 해당 기금은 KB손해보험에서 10년간 운영해 온 ‘소방 공무원을 위한 심신 안정실 지원 사업’ 기념행사에서 순직 공상 소방 공무원 자녀의 학자금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 적극 활용된 KB헬스케어의 ‘오케어(O-Care)’ 플랫폼은 통합 건강관리 서비스로 러닝 외에도 걷기 측정, 식단 관리, 건강검진 예약·분석 및 비대면 진료 서비스 등 다양한 라이프 케어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다우바이오메디카 ‘EXENT™’, 미국 FDA 510(k) 허가
체외진단 의료기기 전문 기업 다우바이오메디카가 자사 자동화 질량 분석 시스템 EXENT™이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510(k) 허가를 획득함에 따라, 해당 제품의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 및 시장 도입을 본격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FDA 의료기기 규제에서 510(k)는 제품의 안전성과 유효성이 미국 시장에 있는 기존 기기 대비 동등함을 증명해야 부여되며, 이 허가를 받으면 미국 시장에서의 판매가 가능해진다.
EXENT™ 시스템은 임상검사실을 위한 자동화 MALDI-ToF 질량분석 플랫폼으로, 전기영동 기반 검사에서 제기되던 낮은 민감도와 항체 치료제 간섭 문제를 고감도 분석과 자동화로 보완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MALDI-ToF 질량분석은 시료의 구성 물질들을 이온화해, 생성된 이온들이 검출기에 도달하는 데까지 소요되는 시간 값을 측정함으로써 분자량을 분석하는 방법이다. 미세한 면역글로불린 변화까지 포착할 수 있어 고감도 진단에 활용된다.
EXENT™ 시스템은 FDA 허가에 앞서 캐나다 보건부, 유럽 CE-IVDR, 호주 TGA 인증을 이미 획득했으며, 프랑스, 독일, 영국, 이탈리아 등 주요 국가에서 임상 사용이 가능해지면서 글로벌 진단 시장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다우바이오메디카 관계자는 “식약처 허가가 완료되는 시점에 맞춰 국내 의료기관에 소개하고 도입을 위한 교육과 지원을 체계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와이브레인, 재택 우울증 전자약 ‘마인드스팀 프로’ 출시
정신 건강 전자약 플랫폼기업 와이브레인이 국내 최초 우울증 재택 치료 전자약의 업그레이드 버전 ‘마인드스팀 프로(MINDD STIM+ Pro)’를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마인드스팀 프로는 환자의 우울증 치료효과와 접근성 개선, 병원의 수익성 제고를 동시에 실현하는 솔루션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 및 보건복지부 고시를 완료한 비급여 전자약으로, 하루 1회 30분씩 6주간 치료를 진행하는 방식이다. 국내 6개 의료기관에서 진행된 확증 임상에서 주요 우울 증상 관해율은 62.8%를 보였고, 한국어판 백 우울척도(K-BDI-II) 점수는 47.74% 개선돼 재택 기반 치료임에도 높은 치료 효과를 입증했다. 마인드스팀 프로는 15인치 터치스크린 키오스크, 기본 전자약 모듈 6개 및 개인용 소모품 세트로 구성됐다. 의료진이 키오스크에 환자 처방을 입력하면, 환자는 해당 모듈을 가지고 집에서 치료를 이어갈 수 있다. 이 신제품은 기존 제품 ‘마인드스팀’ 대비 기본 모듈을 6개로 3배 늘렸고, 소모품도 10배 늘려 병원이 더 많은 환자를 한꺼번에 치료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우울증 전자약 마인드스팀은 현재 국내 174개 병원에 공급돼 누적 처방 건수 22만 건을 넘어섰다.
헬스 테크놀로지 기업 필립스코리아의 수면 및 호흡기 케어 사업부가 지난 21일 서울 강남구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에서 글로벌 인공호흡기 치료 트렌드를 국내 의료진과 공유하는 ‘2025 필립스 호흡기 관리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저명한 국내외 호흡기내과 및 중환자의학과 교수들이 연자로 나서, ‘호흡기 질환 환자의 인공호흡기 적용 및 관리’를 주제로 다양한 임상 경험과 통찰을 공유했다. 첫 번째 강연에서는 스페인 도세 데 옥투브레 대학병원 호흡기내과 하비에르 사야스 카탈란 교수가 병원에서 가정으로 이어지는 인공 호흡기 치료 전환 경험을 공유했다. 이어 미국 뉴욕대 랭곤 헬스 호흡기내과 및 중환자의학과 필립 최 교수가 ‘AVAPS(Average Volume Assured Pressure Support, 평균 용적 보장 압력 보조)’ 요법의 실제 적용과 가정용 인공호흡기 치료 전략을 발표했다. 마지막으로 AI 기반 인공호흡기 기술의 연구 개발 동향을 다룬 강연이 이어졌다.
필립스 수면 및 호흡기 케어 사업부는 지속형양압기(CPAP), 자동형양압기(APAP), 이중형양압기(BiPAP), 마스크,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등 수면 관리 솔루션과 가정용 인공호흡기, 병원용 인공호흡기, 병원용 마스크, 산소 발생기 등 호흡기 관리 솔루션을 지원하고 있다.
■더존비즈온, 대한의료정보학회서 ‘AI 에이전트’ 공개
더존비즈온이 22~24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2025 대한의료정보학회 추계학술대회’에 참가했다. 더존비즈온은 이 자리에서 ONE AI CUBE, AI FLOW, 에이전트 마켓 플레이스 등 AI 신규 기능을 대폭 강화한 플랫폼을 공개했다. ONE AI CUBE는 병원 내외부의 방대한 데이터를 통합해 지식과 업무로 연결하는 AI 에이전트 플랫폼이다. 의료기관 행정 지원 AI 에이전트는 IRB(기관생명윤리위원회)와 DRB(데이터심의위원회) 심의 신청서 작성 시 각 기관의 매뉴얼을 기반으로 심의 문서를 자동 작성하도록 지원하며, 삭감 방지 AI 에이전트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가이드라인을 참고해 수가 삭감을 예방한다. 또한, 임상 의사 결정 지원 AI 에이전트는 환자의 임상 정보와 표준 치료 지침을 통합 분석해 의료진의 의사 결정을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지원한다. 이를 통해 생성된 AI 에이전트들은 에이전트 마켓 플레이스에 등록돼 공유·구독이 가능하다.
24일 열린 학회 특별 세션에서는 더존비즈온 플랫폼 사업 부문 송호철 대표가 ‘AI 에이전트가 열어가는 새로운 의료 혁신의 시대’를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AI 에이전트 간의 지능적 협력을 통한 업무 환경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실제 의료 현장에 도입 시 자동화되는 구체적인 사례들을 공유했다.
■알파타우, 런던 ‘제프리스 컨퍼런스’ 참석으로 기술 본격 상업화
종양 치료 전문 기업 알파타우 메디컬이 지난 18~19일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 ‘제프리스 글로벌 헬스케어 컨퍼런스(Jefferies Global Healthcare Conference)’에 참석했다. 제프리스 글로벌 헬스케어 컨퍼런스는 글로벌 투자 은행 제프리스가 매년 주최하는 헬스케어 및 바이오 산업 전문 글로벌 투자 행사로, 알파타우에서는 최고재무책임자(CFO) 라피 레비가 참석해 주요 글로벌 투자자 및 잠재적 전략 파트너들과 일대일 미팅을 진행했다.
올해 4월 알파타우는 이스라엘 바이오제약회사 오라메드(Oramed)와 체결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확보한 3690만 달러(약 490억 원)의 투자를 받아 임상 진전과 상업화 준비를 이어갈 핵심적인 토대를 마련했다. 현재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4건의 임상시험계획(IDE) 승인을 확보해 미국 내 임상을 진행 중이며, 여기에는 재발성 피부 편평세포암(cSCC) 다기관 연구, 다기관 췌장암(IMPACT) 파일럿 임상, 재발성 교모세포종(GBM) 임상이 포함된다. 이는 알파타우의 핵심 기술 ‘알파다트(Alpha DaRT)’에 관한 임상이다. 알파다트는 라듐-224가 포함된 미세 소스를 종양 내에 직접 삽입해 알파 입자 방사선으로 암세포를 파괴하는 국소 방사선 치료 기술이다.
알파타우는 임상 단계에서의 성과를 상업화로 연결하기 위해 생산·공급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미국 뉴햄프셔주 허드슨(Hudson)에 위치한 생산 시설이 최근 방사성 물질 사용 허가를 취득했다.
■KB손해보험-KB헬스케어, 건강 나눔 행사 ‘KB금융그룹 러닝데이’ 성료
KB손해보험(대표이사 사장 구본욱)이 지난 15일, KB헬스케어와 함께하는 건강 나눔 행사 ‘KB금융그룹 러닝데이(KB Running Day)’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KB금융그룹 경영 철학 중 하나인 ‘건강 경영’의 일환으로, KB손해보험의 자회사인 KB헬스케어 ‘오케어(O-Care)’ 플랫폼을 활용해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건강 증진 목적 외에도 참여 임직원들이 직접 나눔을 실천하는 ‘참여형 사회 공헌’ 프로그램이 포함됐다. 참여 임직원 이름으로 누적 거리 1km당 2만 원씩 총 1천만 원의 기금을 모금하고, 해당 기금은 KB손해보험에서 10년간 운영해 온 ‘소방 공무원을 위한 심신 안정실 지원 사업’ 기념행사에서 순직 공상 소방 공무원 자녀의 학자금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 적극 활용된 KB헬스케어의 ‘오케어(O-Care)’ 플랫폼은 통합 건강관리 서비스로 러닝 외에도 걷기 측정, 식단 관리, 건강검진 예약·분석 및 비대면 진료 서비스 등 다양한 라이프 케어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다우바이오메디카 ‘EXENT™’, 미국 FDA 510(k) 허가
체외진단 의료기기 전문 기업 다우바이오메디카가 자사 자동화 질량 분석 시스템 EXENT™이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510(k) 허가를 획득함에 따라, 해당 제품의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 및 시장 도입을 본격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FDA 의료기기 규제에서 510(k)는 제품의 안전성과 유효성이 미국 시장에 있는 기존 기기 대비 동등함을 증명해야 부여되며, 이 허가를 받으면 미국 시장에서의 판매가 가능해진다.
EXENT™ 시스템은 임상검사실을 위한 자동화 MALDI-ToF 질량분석 플랫폼으로, 전기영동 기반 검사에서 제기되던 낮은 민감도와 항체 치료제 간섭 문제를 고감도 분석과 자동화로 보완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MALDI-ToF 질량분석은 시료의 구성 물질들을 이온화해, 생성된 이온들이 검출기에 도달하는 데까지 소요되는 시간 값을 측정함으로써 분자량을 분석하는 방법이다. 미세한 면역글로불린 변화까지 포착할 수 있어 고감도 진단에 활용된다.
EXENT™ 시스템은 FDA 허가에 앞서 캐나다 보건부, 유럽 CE-IVDR, 호주 TGA 인증을 이미 획득했으며, 프랑스, 독일, 영국, 이탈리아 등 주요 국가에서 임상 사용이 가능해지면서 글로벌 진단 시장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다우바이오메디카 관계자는 “식약처 허가가 완료되는 시점에 맞춰 국내 의료기관에 소개하고 도입을 위한 교육과 지원을 체계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와이브레인, 재택 우울증 전자약 ‘마인드스팀 프로’ 출시
정신 건강 전자약 플랫폼기업 와이브레인이 국내 최초 우울증 재택 치료 전자약의 업그레이드 버전 ‘마인드스팀 프로(MINDD STIM+ Pro)’를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마인드스팀 프로는 환자의 우울증 치료효과와 접근성 개선, 병원의 수익성 제고를 동시에 실현하는 솔루션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 및 보건복지부 고시를 완료한 비급여 전자약으로, 하루 1회 30분씩 6주간 치료를 진행하는 방식이다. 국내 6개 의료기관에서 진행된 확증 임상에서 주요 우울 증상 관해율은 62.8%를 보였고, 한국어판 백 우울척도(K-BDI-II) 점수는 47.74% 개선돼 재택 기반 치료임에도 높은 치료 효과를 입증했다. 마인드스팀 프로는 15인치 터치스크린 키오스크, 기본 전자약 모듈 6개 및 개인용 소모품 세트로 구성됐다. 의료진이 키오스크에 환자 처방을 입력하면, 환자는 해당 모듈을 가지고 집에서 치료를 이어갈 수 있다. 이 신제품은 기존 제품 ‘마인드스팀’ 대비 기본 모듈을 6개로 3배 늘렸고, 소모품도 10배 늘려 병원이 더 많은 환자를 한꺼번에 치료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우울증 전자약 마인드스팀은 현재 국내 174개 병원에 공급돼 누적 처방 건수 22만 건을 넘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