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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삼성바이오로직스 김희정 부사장, 안소연 상무 / 삼성바이오로직스 제공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6년 임원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인사에서는 김희정 부사장과 정형남 부사장이 각각 승진했다. 김 부사장은 신규 공장 가동 확대와 증가되는 생산 규모에도 안정적인 생산체계를 이끌어 낸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황 부사장은 ADC(항체-약물 접합체)사업을 주도하며 신규 서비스 출시와 자체 항체 기술 개발을 통한 CDO(위탁개발) 사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

상무 승진 명단에는 안정적 의약품 생산으로 매출 확대에 기여한 안소연 상무와 MSAT 업무 개선을 통해 기술 이전 경쟁력 제고를 이끈 유동선 상무가 이름을 올렸다. 생산관리시스템 고도화를 위한 시스템 구축과 사업 운영 전반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고자 차영필 상무, 황준호 상무도 신규 임원으로 승진 발령했다.


특히 이번 임원 인사에서는 30대 여성 상무(안소연), 40대 여성 부사장(김희정) 승진자가 배출된 점이 눈에 띤다. 두 명 모두 창립 이래 최연소 여성 임원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불확실한 글로벌 환경 속에서 민첩한 의사결정 구조 확립과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성과·역량 기반 인사 원칙을 더욱 강화한 결과”라며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인재 발탁에 집중했다”고 말했다.

한편, 같은 날 삼성바이오에피스 또한 부사장 2명, 상무 4명 등 총 6명의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신동훈 개발2본부장(1974년생)과 신지은 개발1본부 MSAT 팀장 부사장(1981년생)이 각각 부사장으로 승진했으며 ▲손성훈 법무그룹장(1975년생) ▲안소신 PE팀 임상개발그룹장(1980년생) ▲이남훈 전략팀 사업전략그룹장(1977년생) ▲정의한 RA팀 RA3그룹장(1987년생)은 상무 승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