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토픽]
가수 겸 배우인 도널드 글로버(42)가 지난해 갑작스러운 투어 중단이 뇌졸중 때문이라고 밝혔다.
도널드 글로버는 지난 23일(현지시각) 미국 LA에서 열린 타일러 더 크레이어터의 뮤직페스티벌 ‘캠프 플로그 노우(Camp Flog Gnaw)’에서 “지난해 내가 투어를 중단했던 이유는 바로 뇌졸중 때문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루이지애나 공연 당시 머리가 너무 아팠지만 공연을 강행했는데, 당시 앞도 잘 안 보이던 상태였다”며 “이후 휴스턴에 가 병원에 방문했고, 의사가 뇌졸중이라 하더라”고 말했다. 그는 심지어 심장에 구멍이 있다는 사실도 뒤늦게 발견해 두 차례의 수술을 받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과거 ‘차일디시 감비노’라는 예명으로 활동하기도 한 도널드 글로버는 이례적으로 음악과 연기 두 분야에서 모두 최고의 반열에 오른 인물로 잘 알려졌다. 2019년에는 ‘This Is America’로 그래미 어워드에서 올해의 레코드 상과 올해의 노래 상을 수상했고, 드라마 ‘애틀랜타’에선 본인이 기획을 맡고 직접 출연해 골든 글로브와 에미상에서 총 4개의 상을 거머쥐었다.
도널드 글로버가 고백한 뇌졸중은 뇌의 일부분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며 그 부분의 뇌가 손상돼 나타나는 신경학적 증상을 말한다. 뇌졸중은 크게 두 종류로 나눌 수 있는데, 하나는 혈관이 막힘으로써 혈액을 공급받던 뇌 일부가 손상되는 뇌경색이다. 다른 하나는 뇌출혈로, 뇌혈관이 터지며 뇌 안에 피가 고여 그 부분의 뇌가 손상당하는 경우다. 우리나라에서는 뇌경색이 뇌졸중의 85%를 차지한다고 알려졌다.
뇌졸중은 치료가 늦어질수록 심한 후유증을 남기거나 사망에 이를 가능성이 높아져 즉각적인 대처가 필요하다. 대부분의 뇌졸중 전조증상은 짧게는 수분에서 길게는 24시간까지 급속하게 나타난다. 증상은 뇌의 어느 부위가 침범됐는지에 따라 다르다. 신체 한쪽이 마비되거나 감각이 저하되고, 운동능력이 떨어지거나, 도널드 글로버의 경우처럼 한쪽 또는 양쪽 눈의 시력이 저하되는 시각장애가 일어날 수도 있다. 말이 어눌해지고 타인의 말을 이해하는 데도 어려움이 생긴다. 뇌졸중이 심한 경우 호흡과 혈압을 조절하는 영역이 손상돼 혼수상태를 유발할 수 있다. 이러한 증상이 반복되면 뇌혈관이 완전히 막힐 가능성이 매우 높아 즉시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뇌졸중을 예방하려면 규칙적인 운동과 함께 저지방·저염식 위주 식단 관리가 필요하다. 식이섬유가 많은 채소나 과일을 많이 먹는 것이 좋고, 나트륨 함량이 높거나 맵고 자극적인 음식은 혈관 건강을 해치기 때문에 피해야 한다. 흡연과 음주 역시 뇌졸중의 강력한 위험 요인이므로 끊는 것이 좋다. 또한 별다른 증상이 없더라도 40세 이상이거나 가족력이 있다면 1~2년 주기로 검사받는 것이 좋다.
도널드 글로버는 지난 23일(현지시각) 미국 LA에서 열린 타일러 더 크레이어터의 뮤직페스티벌 ‘캠프 플로그 노우(Camp Flog Gnaw)’에서 “지난해 내가 투어를 중단했던 이유는 바로 뇌졸중 때문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루이지애나 공연 당시 머리가 너무 아팠지만 공연을 강행했는데, 당시 앞도 잘 안 보이던 상태였다”며 “이후 휴스턴에 가 병원에 방문했고, 의사가 뇌졸중이라 하더라”고 말했다. 그는 심지어 심장에 구멍이 있다는 사실도 뒤늦게 발견해 두 차례의 수술을 받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과거 ‘차일디시 감비노’라는 예명으로 활동하기도 한 도널드 글로버는 이례적으로 음악과 연기 두 분야에서 모두 최고의 반열에 오른 인물로 잘 알려졌다. 2019년에는 ‘This Is America’로 그래미 어워드에서 올해의 레코드 상과 올해의 노래 상을 수상했고, 드라마 ‘애틀랜타’에선 본인이 기획을 맡고 직접 출연해 골든 글로브와 에미상에서 총 4개의 상을 거머쥐었다.
도널드 글로버가 고백한 뇌졸중은 뇌의 일부분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며 그 부분의 뇌가 손상돼 나타나는 신경학적 증상을 말한다. 뇌졸중은 크게 두 종류로 나눌 수 있는데, 하나는 혈관이 막힘으로써 혈액을 공급받던 뇌 일부가 손상되는 뇌경색이다. 다른 하나는 뇌출혈로, 뇌혈관이 터지며 뇌 안에 피가 고여 그 부분의 뇌가 손상당하는 경우다. 우리나라에서는 뇌경색이 뇌졸중의 85%를 차지한다고 알려졌다.
뇌졸중은 치료가 늦어질수록 심한 후유증을 남기거나 사망에 이를 가능성이 높아져 즉각적인 대처가 필요하다. 대부분의 뇌졸중 전조증상은 짧게는 수분에서 길게는 24시간까지 급속하게 나타난다. 증상은 뇌의 어느 부위가 침범됐는지에 따라 다르다. 신체 한쪽이 마비되거나 감각이 저하되고, 운동능력이 떨어지거나, 도널드 글로버의 경우처럼 한쪽 또는 양쪽 눈의 시력이 저하되는 시각장애가 일어날 수도 있다. 말이 어눌해지고 타인의 말을 이해하는 데도 어려움이 생긴다. 뇌졸중이 심한 경우 호흡과 혈압을 조절하는 영역이 손상돼 혼수상태를 유발할 수 있다. 이러한 증상이 반복되면 뇌혈관이 완전히 막힐 가능성이 매우 높아 즉시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뇌졸중을 예방하려면 규칙적인 운동과 함께 저지방·저염식 위주 식단 관리가 필요하다. 식이섬유가 많은 채소나 과일을 많이 먹는 것이 좋고, 나트륨 함량이 높거나 맵고 자극적인 음식은 혈관 건강을 해치기 때문에 피해야 한다. 흡연과 음주 역시 뇌졸중의 강력한 위험 요인이므로 끊는 것이 좋다. 또한 별다른 증상이 없더라도 40세 이상이거나 가족력이 있다면 1~2년 주기로 검사받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