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발표 중인 최재완 원장의 모습
센트럴서울안과 녹내장팀은 지난 21일 분당서울대병원 헬스케어 혁신파크에서 열린 ‘제41회 한국녹내장학회 심포지엄’에서 에이스트림(A-stream) 녹내장 스텐트 삽입 후 립코드(ripcord) 제거 과정을 포함한 임상 경과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한국녹내장학회는 국내 녹내장 분야에서 가장 높은 권위를 지닌 학술 단체로, 한국의 녹내장 연구 성과를 세계에 알리고 국제적 학술 교류를 이끄는 중심 기관이다.

이번 심포지엄에서 센트럴서울안과 녹내장팀 최재완 원장은 에이스트림 녹내장 스텐트 삽입 후 립코드 제거 여부에 따른 임상 결과 비교와 립코드 제거 시점의 적응증에 대한 실제 임상적 판단 기준을 중심으로 발표를 진행했다.

최재완 원장은 먼저 “에이스트림 삽입 후 안압 조절은 방수의 양, 튜브의 저항 그리고 튜브 후방에서 형성되는 여과포의 기능이라는 세 가지 요소에 달려 있다”고 설명하며 수술 후 안압이 기대만큼 떨어지지 않을 때는 어느 부위에서 문제가 발생했는지를 정확히 판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발표에서는 립코드를 제거하지 않은 군과 제거한 군의 안압 변화 비교, 제거 후 안압 조절이 잘 이루어진 사례와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은 사례의 임상적 차이, 환자별로 립코드 제거가 유리한 상황 등을 실제 케이스와 자료 분석을 바탕으로 소개했다.

특히 최재완 원장은 “필요시 방수 생성 억제제 추가 투여, 여과포 관리 그리고 상황에 따라 립코드 제거가 안압 조절을 향상시키는 유효한 수단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에이스트림 수술 이후 장기 경과 관찰 과정에서 안압 변동 패턴을 정밀하게 모니터링하고, 립코드 제거가 ‘적절한 타이밍’에 이루어질 때 수술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센트럴서울안과 녹내장팀은 올해 최신 최소침습여과포수술인 에이스트림의 누적 170례를 넘어서며 국내 최고 수준의 수술 경험을 축적했다. 또한 지난 6월 미국 호놀룰루에서 열린 세계녹내장학회(WGC 2025)에서 관련 연제 3편을 발표하는 등 국제 학계에서의 활동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센트럴서울안과는 향후에도 임상 근거 기반의 술기 발전과 환자 안전 중심의 치료 체계 강화에 주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