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의 건강]

이미지
최근 13kg 감량에 성공해 화제가 됐던 가수 소유(33)의 근황이 공개돼 화제다./사진=소유 인스타그램 캡처
최근 13kg 감량에 성공해 화제가 됐던 가수 소유(33)의 근황이 공개돼 화제다.

지난 21일 소유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별다른 멘트 없이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그가 공개한 사진에는 휴양지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는 소유의 모습들이 담겼다. 특히 살이 더 빠진 듯한 탄탄한 비키니 자태가 눈길을 끌었다.

이에 누리꾼들은 “건강만 챙겨요” “살이 어디까지 빠지려나” “너무 말랐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소유의 다이어트 비법, 대체 뭘까?


소유는 다이어트 비법으로 키토제닉을 꼽았다. 키토제닉 다이어트는 탄수화물과 당 섭취를 극단적으로 제한하고 지방 섭취를 늘리는 키토제닉(저탄고지) 식단을 실천하는 다이어트 방식이다. 키토제닉 식단은 원래 소아 뇌전증 환자 중 약물로 조절이 안 되는 난치성 뇌전증 환자들에게 시도되는 식이요법이었다.

탄수화물과 단백질을 제한하고 지방 섭취량을 늘리면 뇌에 필요한 탄수화물이 부족해 케톤체가 생성된다. 케톤체는 경련발작을 억제할 수 있어 아이의 경련발작을 조절한다. 최근에는 이 원리를 이용해 체중을 감소하려는 사람이 많다. 탄수화물을 제한했을 때 뇌에 필요한 에너지원을 보충하기 위해 몸이 지방을 분해하면서 체중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지나치게 마른 몸매에 집착해서는 안 된다. 골절 위험이 크기 때문이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응급의학과 한상수 교수와 고대 안산병원 정형외과 홍재영 교수 공동 연구팀에 따르면, 저체중인 사람은 정상 체중인 사람에 비해 골절 위험이 약 2.3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신 건강에도 좋지 않다. 심한 자기 통제와 강박은 지속적으로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을 쌓이게 해 초조감과 분노를 유발해 우울증이나 강박증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