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세 이상에서는 고단백 식이가 심혈관질환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고단백질 섭취가 심장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는 지속해서 상반되는 연구 결과가 나와, 논란인 주제다. 혈압·혈중 중성지방 감소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가 있는 반면,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일 수 있다는 연구도 있다.
중국 중산대 제1부속병원 심장내과 페이센 황 교수팀은 단백질이 심장에 미치는 영향을 명확히 확인하기 위해 영향을 줄 수 있는 다른 요인을 찾고자 했다. 이번에는 '연령대별'로 살펴봤다.
연구팀은 영국 바이오뱅크(2007~2023년) 참여자 1만 9420명을 대상으로 단백질 섭취량에 따른 심혈관 질환 유병률을 분석했다. 연구팀은 고단백질 식단을 매일 1kg당 1.8g 이상의 단백질을 섭취했을 때라고 정의했다. 추적기관 동안 967건의 심혈관계 질환자가 발생했다.
분석 결과, 55세 이상에서만 단백질 섭취량이 많을수록 심혈관계 질환 발생률이 높았다. 심부전, 심근경색, 뇌졸중 등 각종 심혈관질환계와 관련이 있었다.
다만 55세 미만에서는 고단백질 섭취와 심혈관계 질환 사이 관련성이 뚜렷하지 않았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로 고단백 식이가 꼭 유리하다고만 볼 수는 없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특히 영양사, 임상의는 연령을 고려해 개인별 단백질 섭취 권장 사항을 제시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어 "다양한 집단에서 최적의 단백질 섭취량을 검증하려면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The Journal of nutrition, health and aging'에 최근 게재됐다.
고단백질 섭취가 심장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는 지속해서 상반되는 연구 결과가 나와, 논란인 주제다. 혈압·혈중 중성지방 감소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가 있는 반면,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일 수 있다는 연구도 있다.
중국 중산대 제1부속병원 심장내과 페이센 황 교수팀은 단백질이 심장에 미치는 영향을 명확히 확인하기 위해 영향을 줄 수 있는 다른 요인을 찾고자 했다. 이번에는 '연령대별'로 살펴봤다.
연구팀은 영국 바이오뱅크(2007~2023년) 참여자 1만 9420명을 대상으로 단백질 섭취량에 따른 심혈관 질환 유병률을 분석했다. 연구팀은 고단백질 식단을 매일 1kg당 1.8g 이상의 단백질을 섭취했을 때라고 정의했다. 추적기관 동안 967건의 심혈관계 질환자가 발생했다.
분석 결과, 55세 이상에서만 단백질 섭취량이 많을수록 심혈관계 질환 발생률이 높았다. 심부전, 심근경색, 뇌졸중 등 각종 심혈관질환계와 관련이 있었다.
다만 55세 미만에서는 고단백질 섭취와 심혈관계 질환 사이 관련성이 뚜렷하지 않았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로 고단백 식이가 꼭 유리하다고만 볼 수는 없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특히 영양사, 임상의는 연령을 고려해 개인별 단백질 섭취 권장 사항을 제시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어 "다양한 집단에서 최적의 단백질 섭취량을 검증하려면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The Journal of nutrition, health and aging'에 최근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