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은 편견과 오해가 만연한 질환입니다. 국제학술지 ‘란셋’에 게재된 연구에 의하면, 평균적으로 성인 당뇨병 환자 다섯 명 중 네 명이 당뇨병 낙인을 경험하며 다섯 명 중 한 명은 당뇨병으로 인한 차별을 겪습니다. 꾸준히 관리하면 정상적인 일상생활이 가능한 만큼, 주변 사람들의 정확한 인지와 지지가 필요합니다.
오늘의 당뇨레터 두 줄 요약
1. 당뇨병 낙인, 편견이 예후 불량하게 만듭니다.
2. 당뇨병이라는 질환에 대한 정확한 정보 알고 가세요!
낙인에 내몰리는 당뇨인의 삶
당뇨병 환자들이 일상에서 겪는 낙인과 편견은 자기 관리, 대인관계, 정체성 확립 등 삶 전반에 영향을 미칩니다. 대한당뇨병학회 공식 학술지에 게재된 ‘당뇨병과 사회적 낙인’ 논문에 따르면, 당뇨인이 겪는 사회적 낙인은 죄책감, 수치심, 두려움, 고립감 등을 불러일으키며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위협합니다. 교사가 다른 학생들 앞에서 특별대우를 하는 과정에서 상처를 받거나 학교에서 멸시나 차별을 겪고 자퇴를 결심하며 만남이나 결혼 등에서 제약이 될까봐 진단을 거부하는 사례가 포함됐습니다.
낙인으로 인해 당뇨병을 감추려는 행동은 예후 불량의 대표적인 원인입니다. 연구를 주도한 청주대 사회복지학과 장수미 교수는 “낙인을 의식한 환자들이 외부에서 인슐린 주사나 혈당 측정을 건너뛰거나 의료적 조언을 따르지 않고 건강하지 않은 음식을 선택하는 등의 행동을 보였다”며 “이는 당뇨병 환자들이 진단이나 적절한 치료를 받는데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습니다.
다면적인 대응책 마련돼야
장수미 교수는 당뇨병 낙인을 해소하기 위한 방법으로 ▲교육 ▲개인적 접촉 증가 ▲사회적 지원 확대를 꼽았습니다. 장 교수는 “일반인이 당뇨병의 원인, 관리 방법 등을 제대로 이해하는 것이 낙인을 줄이는 출발점”이라며 “1형과 2형 당뇨병의 차이, 치료 방식, 자기 관리의 중요성 등에 대한 교육이 적극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당뇨병 환자와 함께하는 활동이나 교육 프로그램이 확대될수록 편견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가족이나 친구 중 당뇨병 환자가 있으면 낙인, 편견 등이 덜하다는 싱가포르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인식개선 캠페인, 국가 정책 변화 등 사회적인 지원도 필요합니다.
정확히 알고 가는 당뇨병
낙인과 편견에 마침표를 찍기 위해 미국 건강·의료 매체 ‘프리벤션’에서 꼽은 ‘당뇨병에 대한 흔한 네 가지 오해’를 바로잡았습니다(감수=박세은 대한당뇨병학회 홍보간사·강북삼성병원 내분비내과 교수).
▶설탕을 과다 섭취하면 당뇨병에 걸린다? 설탕 등 첨가당 자체만으로 당뇨병을 유발하지는 않으나 이로 인한 칼로리 과다가 체중 증가로 이어지는 것은 주의해야 합니다. 설탕 등 당류는 적정 섭취량을 지키고 단맛이 당길 때는 가급적 천연 식품 속 당으로 채우는 게 좋습니다.
▶1형 당뇨병은 어릴 때만 생긴다? 1형 당뇨병은 췌장에서 인슐린을 분비하는 베타세포가 파괴돼 인슐린 분비가 거의 되지 않아 생기는 자가면역질환입니다. 2형 당뇨병은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인슐린 저항성이 증가되고 인슐린이 어느 정도 분비되지만 충분하지 않아 발생합니다. 1형 당뇨병과 2형 당뇨병 모두 전 연령층에서 발병할 수 있습니다.
▶당뇨병 환자는 인슐린을 평생 맞아야 한다? 인슐린 치료 시작 후에도 식습관, 운동 등 생활습관을 개선하고 적정 체중을 유지하면 인슐린 투여량을 줄일 수 있습니다. 일부 환자에서는 췌장 베타세포가 인슐린 분비능을 일정 수준 회복한 환자의 경우에도 인슐린 용량을 줄이다가 인슐린 대신 경구 약으로 전환할 수 있습니다. 단, 인슐린이 거의 분비되지 않는 1형 당뇨병 환자는 인슐린 치료가 필수입니다.
▶당뇨병은 스스로 알 수 있다? 증상이 뚜렷한 경우도 있지만 초기에는 증상이 없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잦은 소변 ▲갈증 ▲시야 흐림 ▲피로감 등 잘 알려진 증상들 외에도 다른 질환으로 착각하거나 알아차리기 어려운 비특이적 증상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팔다리가 저리거나 감각이 둔해지는 신경병증, 피부 가려움, 질 칸디다 감염, 잇몸 염증, 이유 없는 체중 감소도 당뇨병의 증상일 수 있어 증상이 없더라도 주기적인 혈액검사를 통해 당뇨병 유무를 점검하는 게 바람직합니다.
오늘의 당뇨레터 두 줄 요약
1. 당뇨병 낙인, 편견이 예후 불량하게 만듭니다.
2. 당뇨병이라는 질환에 대한 정확한 정보 알고 가세요!
낙인에 내몰리는 당뇨인의 삶
당뇨병 환자들이 일상에서 겪는 낙인과 편견은 자기 관리, 대인관계, 정체성 확립 등 삶 전반에 영향을 미칩니다. 대한당뇨병학회 공식 학술지에 게재된 ‘당뇨병과 사회적 낙인’ 논문에 따르면, 당뇨인이 겪는 사회적 낙인은 죄책감, 수치심, 두려움, 고립감 등을 불러일으키며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위협합니다. 교사가 다른 학생들 앞에서 특별대우를 하는 과정에서 상처를 받거나 학교에서 멸시나 차별을 겪고 자퇴를 결심하며 만남이나 결혼 등에서 제약이 될까봐 진단을 거부하는 사례가 포함됐습니다.
낙인으로 인해 당뇨병을 감추려는 행동은 예후 불량의 대표적인 원인입니다. 연구를 주도한 청주대 사회복지학과 장수미 교수는 “낙인을 의식한 환자들이 외부에서 인슐린 주사나 혈당 측정을 건너뛰거나 의료적 조언을 따르지 않고 건강하지 않은 음식을 선택하는 등의 행동을 보였다”며 “이는 당뇨병 환자들이 진단이나 적절한 치료를 받는데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습니다.
다면적인 대응책 마련돼야
장수미 교수는 당뇨병 낙인을 해소하기 위한 방법으로 ▲교육 ▲개인적 접촉 증가 ▲사회적 지원 확대를 꼽았습니다. 장 교수는 “일반인이 당뇨병의 원인, 관리 방법 등을 제대로 이해하는 것이 낙인을 줄이는 출발점”이라며 “1형과 2형 당뇨병의 차이, 치료 방식, 자기 관리의 중요성 등에 대한 교육이 적극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당뇨병 환자와 함께하는 활동이나 교육 프로그램이 확대될수록 편견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가족이나 친구 중 당뇨병 환자가 있으면 낙인, 편견 등이 덜하다는 싱가포르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인식개선 캠페인, 국가 정책 변화 등 사회적인 지원도 필요합니다.
정확히 알고 가는 당뇨병
낙인과 편견에 마침표를 찍기 위해 미국 건강·의료 매체 ‘프리벤션’에서 꼽은 ‘당뇨병에 대한 흔한 네 가지 오해’를 바로잡았습니다(감수=박세은 대한당뇨병학회 홍보간사·강북삼성병원 내분비내과 교수).
▶설탕을 과다 섭취하면 당뇨병에 걸린다? 설탕 등 첨가당 자체만으로 당뇨병을 유발하지는 않으나 이로 인한 칼로리 과다가 체중 증가로 이어지는 것은 주의해야 합니다. 설탕 등 당류는 적정 섭취량을 지키고 단맛이 당길 때는 가급적 천연 식품 속 당으로 채우는 게 좋습니다.
▶1형 당뇨병은 어릴 때만 생긴다? 1형 당뇨병은 췌장에서 인슐린을 분비하는 베타세포가 파괴돼 인슐린 분비가 거의 되지 않아 생기는 자가면역질환입니다. 2형 당뇨병은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인슐린 저항성이 증가되고 인슐린이 어느 정도 분비되지만 충분하지 않아 발생합니다. 1형 당뇨병과 2형 당뇨병 모두 전 연령층에서 발병할 수 있습니다.
▶당뇨병 환자는 인슐린을 평생 맞아야 한다? 인슐린 치료 시작 후에도 식습관, 운동 등 생활습관을 개선하고 적정 체중을 유지하면 인슐린 투여량을 줄일 수 있습니다. 일부 환자에서는 췌장 베타세포가 인슐린 분비능을 일정 수준 회복한 환자의 경우에도 인슐린 용량을 줄이다가 인슐린 대신 경구 약으로 전환할 수 있습니다. 단, 인슐린이 거의 분비되지 않는 1형 당뇨병 환자는 인슐린 치료가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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