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한 피부과 의사가 젤 매니큐어가 얼굴 피부염을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지난 19일(현지 시각) 미국의 건강 전문매체 우먼헬스에 따르면 얼굴에 피부염이 발생하면 기초 화장품 탓이라 생각하기 쉽지만, 젤 매니큐어 성분 때문일 수 있다. 뉴욕 스프링 스트리트 피부과 전문의 쿠날 말릭은 “눈꺼풀 혹은 얼굴 피부염으로 내원하는 환자에게 젤 매니큐어나 네일 케어 경험에 대해 많이 물어본다”며 “젤 매니큐어에 들어있는 화학물질이 알레르기성 접촉성 피부염을 유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젤 매니큐어에는 아크릴레이트나 메타아크릴레이트 등의 화학물질이 들어 있다. 이 성분들은 젤 매니큐어의 핵심 성분으로 젤을 단단하고 지속력 있게 하는 역할을 하지만, 피부에 자극을 주거나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할 수 있다. 말릭은 “젤에는 피부 감작제로 알려진 아크렐레이트와 메타크릴레이트라는 성분이 포함돼 있다”며 “이러한 성분들이 실수로 피부에 흡수되면 알레르기 반응이 발생할 수 있고, 노출이 반복되는 경우 적은 양으로도 과민 반응이 촉발될 수 있다”고 했다.
당장 증상이 나타나지 않더라도 몇 달, 혹은 몇 년에 걸쳐 반복적으로 노출되면 면역 체계가 임계점에 도달했을 때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말릭은 “(젤 매니큐어로 인한 피부염은) 지연형 과민 반응인 경우가 많아 처음 이 성분에 노출됐을 때 발생하기보다 오랜 기간 반복적으로 노출돼 민감해졌을 때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며 “안타깝게도 일단 반응이 나타나면, 알레르기 반응이 대개 영구적으로 나타난다”고 경고했다.
다만, 모두가 이 물질에 과민 반응하는 것은 아니다. 뉴욕 마운트 시나이 피부과 전문의 조슈아 자이크너는 “모든 사람이 이런 증상을 경험하는 것은 아니며 유전적 요인으로 인해 더 취약한 사람이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자극이나 알레르기 반응이 의심되는 사람은 젤 매니큐어를 바르는 것을 멈추고 피부과를 방문해야 한다. 또한, 당장 반응이 나타나지 않더라도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반응이 나타날 수 있으니 젤 매니큐어를 바른 손으로 얼굴을 만지는 것을 삼가고 평소 면역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관리한다.
더 나아가 손톱 관리에도 관심을 가진다. 젤네일을 받았다면 약 3주~1개월 안에 제거하는 게 좋다. 방치할수록 손톱을 위생적으로 관리하기 어려울뿐더러, 손톱 건강이 악화한다. 주기적으로 젤 매니큐어를 바를 경우, 젤네일을 제거한 후 바로 매니큐어를 바르지 말고 1~2주 정도 휴식기를 가지면서 손톱과 주변 피부가 회복할 시간을 가지면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된다.
지난 19일(현지 시각) 미국의 건강 전문매체 우먼헬스에 따르면 얼굴에 피부염이 발생하면 기초 화장품 탓이라 생각하기 쉽지만, 젤 매니큐어 성분 때문일 수 있다. 뉴욕 스프링 스트리트 피부과 전문의 쿠날 말릭은 “눈꺼풀 혹은 얼굴 피부염으로 내원하는 환자에게 젤 매니큐어나 네일 케어 경험에 대해 많이 물어본다”며 “젤 매니큐어에 들어있는 화학물질이 알레르기성 접촉성 피부염을 유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젤 매니큐어에는 아크릴레이트나 메타아크릴레이트 등의 화학물질이 들어 있다. 이 성분들은 젤 매니큐어의 핵심 성분으로 젤을 단단하고 지속력 있게 하는 역할을 하지만, 피부에 자극을 주거나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할 수 있다. 말릭은 “젤에는 피부 감작제로 알려진 아크렐레이트와 메타크릴레이트라는 성분이 포함돼 있다”며 “이러한 성분들이 실수로 피부에 흡수되면 알레르기 반응이 발생할 수 있고, 노출이 반복되는 경우 적은 양으로도 과민 반응이 촉발될 수 있다”고 했다.
당장 증상이 나타나지 않더라도 몇 달, 혹은 몇 년에 걸쳐 반복적으로 노출되면 면역 체계가 임계점에 도달했을 때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말릭은 “(젤 매니큐어로 인한 피부염은) 지연형 과민 반응인 경우가 많아 처음 이 성분에 노출됐을 때 발생하기보다 오랜 기간 반복적으로 노출돼 민감해졌을 때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며 “안타깝게도 일단 반응이 나타나면, 알레르기 반응이 대개 영구적으로 나타난다”고 경고했다.
다만, 모두가 이 물질에 과민 반응하는 것은 아니다. 뉴욕 마운트 시나이 피부과 전문의 조슈아 자이크너는 “모든 사람이 이런 증상을 경험하는 것은 아니며 유전적 요인으로 인해 더 취약한 사람이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자극이나 알레르기 반응이 의심되는 사람은 젤 매니큐어를 바르는 것을 멈추고 피부과를 방문해야 한다. 또한, 당장 반응이 나타나지 않더라도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반응이 나타날 수 있으니 젤 매니큐어를 바른 손으로 얼굴을 만지는 것을 삼가고 평소 면역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관리한다.
더 나아가 손톱 관리에도 관심을 가진다. 젤네일을 받았다면 약 3주~1개월 안에 제거하는 게 좋다. 방치할수록 손톱을 위생적으로 관리하기 어려울뿐더러, 손톱 건강이 악화한다. 주기적으로 젤 매니큐어를 바를 경우, 젤네일을 제거한 후 바로 매니큐어를 바르지 말고 1~2주 정도 휴식기를 가지면서 손톱과 주변 피부가 회복할 시간을 가지면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