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의 건강]
배우 한소희(32)가 건강검진 전날 라면 먹방을 선보였다.
지난 13일 유튜브 채널 ‘류혜영레몬과밀치회’에는 ‘이번 영상은 맛있게 먹는 장면들로 가득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 영상에서 배우 류혜영(34)은 영화 ‘인턴’을 함께 촬영하는 동료 배우들과 야식을 먹는 장면을 공개했는데, 건강검진을 앞둔 한소희도 라면을 참지 못하고 먹방에 합류하는 모습이 담겼다.
한소희는 “저는 내일 건강검진이 있지만 먹습니다”라며 “라면은 참을 수가 없다”고 말했다. 그러자 류혜영은 “이건 보양식”이라며 “어떻게 건강식만 먹어, 채소 말린 것만 먹으면 재미가 없다”고 말했다. 라면은 많은 한국인이 소울푸드로 꼽는 음식으로, 한소희처럼 평소 라면을 참기 어려워하는 사람이 많다. 라면을 끊을 수 없다면 건강하게 먹는 방법은 없을까?
라면에 해조류를 넣어 먹으면 라면을 그나마 건강하게 먹을 수 있다. 미역, 다시마 등 해조류는 체내 나트륨을 배출하는 데 도움이 된다. 해조류에 풍부한 식이섬유는 장내에서 수분과 함께 흡수되지 않은 나트륨을 배출시키며, 다시마 속 알긴산 성분은 나트륨 배출과 함께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역할도 한다.
집에 미역이나 다시마 등이 없다면 우유를 곁들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우유에 풍부한 칼륨이 체내 나트륨 배출을 돕는 역할을 한다. 우유의 칼륨 함량은 200mL 팩 기준 약 300mg으로 칼륨을 많이 섭취해도 수분과 함께 밖으로 빠져나간다. 우유 외에 시금치와 브로콜리 등 칼륨, 식이섬유 비율이 높은 녹황색 채소를 함께 먹는 것도 좋다.
양파도 썰어 넣자. 케르세틴이 풍부한 양파를 라면에 넣으면 혈액에 불필요한 지방과 콜레스테롤이 쌓이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또한,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한 양배추 역시 라면에 부족한 영양소를 보완할 수 있는 좋은 재료다. 양배추에 풍부한 비타민U가 위 점막을 보호해 나트륨과 기름기로 인한 부담을 줄인다.
재료를 추가할 수 없다면 나트륨 함량을 낮추는 조리 방법을 활용한다. 면을 먼저 끓여 건져낸 뒤 국물을 따로 끓여 넣어먹는 식이다. 이 같은 방법으로 라면을 끓이면 라면을 끓일 때 수프 국물이 면에 스며들어 나트륨 함량이 증가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세명대 바이오식품산업학부 연구팀 실험 결과, ‘면 세척 조리법’을 이용해 라면을 끓일 경우, 나트륨 함량이 최대 27%까지 줄었다. 국물은 최대한 안 먹는 게 좋다.
한편, 한소희처럼 건강 검진 전에 음식을 섭취하면 건강 검진 결과의 정확도가 떨어진다. 식사 후에 혈당,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수치가 높아져 정확한 수치를 파악하기 어렵고, 이로 인해 당뇨나 고지혈증 등을 잘못 진단받을 수 있다. 또한 내시경을 할 경우 위에 남아 있는 음식물이 내시경 시야를 가려 정확한 진단이 어려울 가능성이 크다. 건강 검진 전 일반적으로 8~12시간 정도의 금식을 하는 게 권장되는 이유다. 검진 항목에 따라 권장되는 금식 시간이 다르니, 검진 전 병원에 문의해 숙지하고 있을 필요가 있다.
지난 13일 유튜브 채널 ‘류혜영레몬과밀치회’에는 ‘이번 영상은 맛있게 먹는 장면들로 가득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 영상에서 배우 류혜영(34)은 영화 ‘인턴’을 함께 촬영하는 동료 배우들과 야식을 먹는 장면을 공개했는데, 건강검진을 앞둔 한소희도 라면을 참지 못하고 먹방에 합류하는 모습이 담겼다.
한소희는 “저는 내일 건강검진이 있지만 먹습니다”라며 “라면은 참을 수가 없다”고 말했다. 그러자 류혜영은 “이건 보양식”이라며 “어떻게 건강식만 먹어, 채소 말린 것만 먹으면 재미가 없다”고 말했다. 라면은 많은 한국인이 소울푸드로 꼽는 음식으로, 한소희처럼 평소 라면을 참기 어려워하는 사람이 많다. 라면을 끊을 수 없다면 건강하게 먹는 방법은 없을까?
라면에 해조류를 넣어 먹으면 라면을 그나마 건강하게 먹을 수 있다. 미역, 다시마 등 해조류는 체내 나트륨을 배출하는 데 도움이 된다. 해조류에 풍부한 식이섬유는 장내에서 수분과 함께 흡수되지 않은 나트륨을 배출시키며, 다시마 속 알긴산 성분은 나트륨 배출과 함께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역할도 한다.
집에 미역이나 다시마 등이 없다면 우유를 곁들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우유에 풍부한 칼륨이 체내 나트륨 배출을 돕는 역할을 한다. 우유의 칼륨 함량은 200mL 팩 기준 약 300mg으로 칼륨을 많이 섭취해도 수분과 함께 밖으로 빠져나간다. 우유 외에 시금치와 브로콜리 등 칼륨, 식이섬유 비율이 높은 녹황색 채소를 함께 먹는 것도 좋다.
양파도 썰어 넣자. 케르세틴이 풍부한 양파를 라면에 넣으면 혈액에 불필요한 지방과 콜레스테롤이 쌓이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또한,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한 양배추 역시 라면에 부족한 영양소를 보완할 수 있는 좋은 재료다. 양배추에 풍부한 비타민U가 위 점막을 보호해 나트륨과 기름기로 인한 부담을 줄인다.
재료를 추가할 수 없다면 나트륨 함량을 낮추는 조리 방법을 활용한다. 면을 먼저 끓여 건져낸 뒤 국물을 따로 끓여 넣어먹는 식이다. 이 같은 방법으로 라면을 끓이면 라면을 끓일 때 수프 국물이 면에 스며들어 나트륨 함량이 증가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세명대 바이오식품산업학부 연구팀 실험 결과, ‘면 세척 조리법’을 이용해 라면을 끓일 경우, 나트륨 함량이 최대 27%까지 줄었다. 국물은 최대한 안 먹는 게 좋다.
한편, 한소희처럼 건강 검진 전에 음식을 섭취하면 건강 검진 결과의 정확도가 떨어진다. 식사 후에 혈당,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수치가 높아져 정확한 수치를 파악하기 어렵고, 이로 인해 당뇨나 고지혈증 등을 잘못 진단받을 수 있다. 또한 내시경을 할 경우 위에 남아 있는 음식물이 내시경 시야를 가려 정확한 진단이 어려울 가능성이 크다. 건강 검진 전 일반적으로 8~12시간 정도의 금식을 하는 게 권장되는 이유다. 검진 항목에 따라 권장되는 금식 시간이 다르니, 검진 전 병원에 문의해 숙지하고 있을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