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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암센터는 랄프 로렌 코리아와 함께 ‘핑크 포니(Pink Pony)’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사진=국립암센터 제공
국립암센터는 17일 오전 국립암센터 신관 1층 야외 공간과 소아청소년암센터 외래 및 병동에서 랄프 로렌 코리아와 함께 ‘핑크 포니(Pink Pony)’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양 기관의 기부 협약에 기반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소아암 치료 중인 환아를 격려하고 희망을 전하고자 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양 기관은 지난 5월 협약을 체결해 랄프 로렌 핑크 포니 컬렉션 판매 수익의 25% 및 기념 제품 전액 기부를 약속했으며 현재까지 약 3200만 원을 국립암센터에 기부했다.

이날 소아청소년암센터 외래 및 병동에서는 소아암 환아를 위한 ‘곰돌이 사진 촬영’이벤트가 진행됐다. 사진 촬영과 함께 랄프 로렌 코리아에서 준비한 선물도 전달하며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행사는 사전 허가 절차 및 감염 예방 조치를 준수해 진행됐으며 곰돌이 인형도 철저한 사전 소독을 거쳐 환아와 보호자의 위생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

국립암센터 신관 1층 야외 공간에서는 암 환자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커피차가 운영됐다. 커피차 이용객을 위한 ‘곰돌이 사진 촬영’ 이벤트도 함께 마련해 참여도를 높였다.


행사에는 이근석 국립암센터 부속병원장과 김열 국립암센터 대외협력실장이 참석해 핑크 포니 캠페인의 취지에 공감하며 현장을 함께했다.

김열 국립암센터 대외협력실장은 “이번 행사를 통한 랄프 로렌 코리아의 지속적인 관심과 나눔이 소아암 환아를 넘어서 암 환자 전체와 그 가족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랄프 로렌 코리아와 협력을 강화해 암 환우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긍정적 변화를 이끌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근석 국립암센터 부속병원장은 “지난 5월 양 기관이 암 환자 지원을 위한 협약을 맺은 이래 진행된 이번 행사는 소아암 환아와 보호자에게 따뜻한 위로와 치유가 되는 자리였다”며 “국립암센터는 앞으로도 민간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환자와 보호자들이 응원의 메시지를 현장에서 느낄 수 있는 환자 중심의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랄프 로렌의 대표적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인 ‘핑크 포니 캠페인’은 2000년 미국에서 시작돼 전 세계적으로 암 연구, 조기 검진, 치료 접근성 향상, 환자 및 가족 지원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후원해 오고 있다. 자선 활동을 넘어 암은 조기 발견과 적절한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알리는 사회공헌 캠페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