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해운대백병원 신경과 박진세 교수(좌측), 이동아 교수(우측)./사진=해운대백병원 제공
8일 ST센터(구 SC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대한신경과학회 추계 학술대회’에서 해운대백병원 신경과 교수진이 명인학술상과 Journal of Clinical Neurology(JCN) 연구자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명인학술상’은 대한신경과학회에서 역학 연구 분야 최고의 성과를 이룬 연구자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해운대백병원 박진세 교수는'전구기 다계통위축증의 조기 진단을 위한 연속적 코호트 구축'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올해 수상자로 선정됐다.

‘JCN 연구자상’은 지난 1년간 Journal of Clinical Neurology에 게재된 논문 중 가장 많은 인용 수를 기록한 연구자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작년 수상자인 박강민 교수에 이어 올해는 이동아 교수가 수상하며 해운대백병원은 2년 연속 수상자 배출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박진세 교수는 “이번 연구는 다계통위축증과 같은 희귀 신경퇴행 질환의 조기 진단 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환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연구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이동아 교수는 “연구 결과가 국내외에서 의미 있게 인용되며 학문적 가치가 인정받은 점이 무엇보다 기쁘다”며 “신경과 연구팀과의 협력이 만든 성과인 만큼 앞으로도 연구의 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해운대백병원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 지원과 학술 활동 강화를 통해 신경질환의 진단·치료 수준을 높이고 환자 중심의 의료 서비스 향상에 기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