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P-1 계열 비만 치료제 사용 후 위장관계 이상 반응을 호소하는 경우가 발생하는 가운데, 이 같은 부작용을 완화할 보조 치료제가 개발되고 있어 관심을 모은다.
미국 제약사 반다파마슈티컬스는 ‘트라디피탄트’의 비만 치료제 ‘위고비’ 복용으로 인한 구역·구토 부작용 예방 효과를 확인한 임상 2상 결과를 지난 17일(현지 시간) 발표했다.
해당 연구는 과체중·비만 환자 116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환자를 1대 1로 무작위 배정해 위고비를 투여하기 전에 트라디피탄트와 위약을 각각 투여했다. 그 결과, 위약을 투여한 환자의 58.6%가 위고비 치료 후 구토를 경험한 반면, 트라디피탄트로 미리 치료한 환자는 이 비율이 29.3%에 그쳤다. 트라디피단트가 위약보다 구토 증상을 50% 완화한 것으로, 구토와 구역을 경험한 참가자 비율 또한 트라디피단트 투여군 22.4%, 위약군 48.3%로 큰 차이를 보였다.
트라디피탄트는 이전 연구에서 확인한대로 양호한 안전성을 보였다. 이번 연구에서 새로운 이상반응은 관찰되지 않았다.
반다 미하엘 폴리메로풀로스 CEO는 “GLP-1 치료제 복용을 중단하는 주요 원인은 메스꺼움이나 구토”라며 “트라디피탄트의 구역·구토 감소 효과는 비만 치료제 순응도를 크게 높여 더 많은 이들이 완전한 치료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트라디피단트는 현재 멀미 치료제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앞두고 있다. 멀미 환자 약 800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트라디피단트는 구토를 50% 이상 감소시켰다.
미국 제약사 반다파마슈티컬스는 ‘트라디피탄트’의 비만 치료제 ‘위고비’ 복용으로 인한 구역·구토 부작용 예방 효과를 확인한 임상 2상 결과를 지난 17일(현지 시간) 발표했다.
해당 연구는 과체중·비만 환자 116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환자를 1대 1로 무작위 배정해 위고비를 투여하기 전에 트라디피탄트와 위약을 각각 투여했다. 그 결과, 위약을 투여한 환자의 58.6%가 위고비 치료 후 구토를 경험한 반면, 트라디피탄트로 미리 치료한 환자는 이 비율이 29.3%에 그쳤다. 트라디피단트가 위약보다 구토 증상을 50% 완화한 것으로, 구토와 구역을 경험한 참가자 비율 또한 트라디피단트 투여군 22.4%, 위약군 48.3%로 큰 차이를 보였다.
트라디피탄트는 이전 연구에서 확인한대로 양호한 안전성을 보였다. 이번 연구에서 새로운 이상반응은 관찰되지 않았다.
반다 미하엘 폴리메로풀로스 CEO는 “GLP-1 치료제 복용을 중단하는 주요 원인은 메스꺼움이나 구토”라며 “트라디피탄트의 구역·구토 감소 효과는 비만 치료제 순응도를 크게 높여 더 많은 이들이 완전한 치료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트라디피단트는 현재 멀미 치료제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앞두고 있다. 멀미 환자 약 800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트라디피단트는 구토를 50% 이상 감소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