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이면 코골이가 심해지는 사람들이 많다. 단순한 수면 소음으로 치부하기 쉽지만, 코골이는 기도 폐쇄로 인한 수면 호흡장애로 분류되며, 만성 피로, 집중력 저하, 두통, 심혈관 질환 등 다양한 건강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
코골이는 수면 중 호흡 기류가 좁아진 기도를 지나면서 연구개(입천장 뒤쪽의 연한 부분)와 구개수(목젖)가 진동하며 발생하는 소리다. 심한 경우 수면무호흡과 연관되며, 호흡 정지가 반복되면서 산소 포화도가 낮아져 심폐혈관계 합병증을 유발할 수도 있다.
전문가들은 겨울철 코골이가 악화되는 이유를 환경적 요인과 신체적 변화에서 찾는다.
코골이는 수면 중 호흡 기류가 좁아진 기도를 지나면서 연구개(입천장 뒤쪽의 연한 부분)와 구개수(목젖)가 진동하며 발생하는 소리다. 심한 경우 수면무호흡과 연관되며, 호흡 정지가 반복되면서 산소 포화도가 낮아져 심폐혈관계 합병증을 유발할 수도 있다.
전문가들은 겨울철 코골이가 악화되는 이유를 환경적 요인과 신체적 변화에서 찾는다.
▶건조한 실내 공기=난방으로 인해 실내 공기가 건조해지면 코와 목의 점막이 마르면서 자연스럽게 입으로 숨을 쉬는 습관이 늘어난다. 입으로 호흡하면 목젖과 기도가 쉽게 진동해 코골이 소리가 커진다.
▶체중 증가와 근육·조직 변화=추운 날씨에는 활동량이 줄고 체중이 증가하며, 목과 혀, 편도 등 기도 주변 조직이 비대해질 수 있다. 이는 상기도를 좁혀 코골이 증상을 악화시킨다.
▶호흡기 감염 증가=감기, 비염 등 겨울철 호흡기 감염은 코 점막 염증과 부종을 유발해 코골이를 심하게 만든다.
수면 중 나타나는 대표 증상은 코골이, 무호흡, 불면증이다. 소아는 야뇨, 발달 지연, 입으로 숨을 쉬며 얼굴이 길어지는 증상을 보일 수 있다. 성인은 야간 빈뇨, 과다 발한, 몽유병, 두통, 주간 졸음, 집중력 저하, 성기능 저하 등이 나타난다.
특히 수면무호흡이 동반될 경우, 부정맥, 고혈압, 허혈성 심장질환, 좌심실부전, 폐 질환 등 심폐계 합병증 위험이 높아진다. 장기간 방치하면 당뇨병, 녹내장 악화, 발기부전 등도 유발될 수 있다.
코골이 치료는 비수술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로 나뉜다. 비수술적 치료로는 양압기(CPAP) 사용으로 기도 유지, 구강 내 장치로 혀 위치 조절, 체중 감량, 금주·금연, 옆으로 누워 자기 등이 있다. 반면, 수술적 치료로는 비강수술(비중격 교정, 하비갑개 축소), 인두부 수술(편도 및 구인두 점막 절제, 구개인두 성형술), 설부 축소수술, 두경부 골격수술(이설근전진술, 설골근절개술 등)이 대표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