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에는 얼굴이 유독 당기고 피부가 쉽게 건조해진다. 피부는 온도·습도 등 환경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계절에 따라 관리법을 조정할 필요가 있다. 전문가들이 말하는 겨울철 피부 장벽 손상 원인과 관리법을 알아봤다.
◇찬 공기∙난방, 피부 장벽 무너뜨려
겨울철 피부 컨디션 저하에는 외부 온도, 실내 난방, 피부 세포 대사 변화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을지대 미용화장품과학과 신규옥 교수는 “겨울에는 피부 표면의 수분이 쉽게 증발해 피부가 건조해지고, 피부 방어막 역할을 하는 각질층이 얇아져 피부 장벽 기능이 떨어진다”고 말했다. 차가운 공기는 피부 혈관을 수축시키고 세포 대사를 느리게 하는데, 이로 인해 피지·지질 생성도 줄어든다.
여기에 난방으로 인한 급격한 온도 변화와 실내외 온·습도 차이가 반복되면 피부는 지속적인 스트레스를 받는다. 신 교수는 “각질층의 수분 유지 능력과 지질층 구조가 손상돼 결국 수분 증발이 쉽게 일어난다”며 “세라마이드 등 지질 성분도 함께 손실돼 피부 장벽이 깨지기 쉽다”고 말했다.
◇세안 직후 보습이 핵심… 성분 신경써야
전문가들은 겨울철 피부 관리의 핵심을 ‘수분 유지력 있는 보습 관리’라고 강조한다. 우선 세안할 때는 자극을 줄이기 위해 미지근한 물과 순한 클렌저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임이석테마피부과 임이석 원장은 “클렌징 후 방치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가 가장 건조해지기 쉬운 시기”라며 “물기가 살짝 남아 있을 때 바로 보습제를 발라 수분을 가두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세안 직후 화장대로 이동하기 전까지 미스트를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보습제를 고를 때는 성분 확인이 중요하다. 신규옥 교수는 “유연화장수와 세라마이드·판테놀 등이 함유된 세럼으로 수분과 지질을 채워 피부 보호막을 강화하는 것이 좋다”며 “크림은 유분이 많은 영양크림을 사용하고, 유난히 건조한 부위에는 밤 제형을 덧바르면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임이석 원장도 “피부 장벽을 강화하고 수분을 잡아두는 성분이 겨울철에는 특히 유용하다”며 세라마이드, 스쿠알란, 베타글루칸, 히알루론산 등을 추천했다.
◇‘물 미스트’ 피하고, 보습제는 수시로
◇찬 공기∙난방, 피부 장벽 무너뜨려
겨울철 피부 컨디션 저하에는 외부 온도, 실내 난방, 피부 세포 대사 변화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을지대 미용화장품과학과 신규옥 교수는 “겨울에는 피부 표면의 수분이 쉽게 증발해 피부가 건조해지고, 피부 방어막 역할을 하는 각질층이 얇아져 피부 장벽 기능이 떨어진다”고 말했다. 차가운 공기는 피부 혈관을 수축시키고 세포 대사를 느리게 하는데, 이로 인해 피지·지질 생성도 줄어든다.
여기에 난방으로 인한 급격한 온도 변화와 실내외 온·습도 차이가 반복되면 피부는 지속적인 스트레스를 받는다. 신 교수는 “각질층의 수분 유지 능력과 지질층 구조가 손상돼 결국 수분 증발이 쉽게 일어난다”며 “세라마이드 등 지질 성분도 함께 손실돼 피부 장벽이 깨지기 쉽다”고 말했다.
◇세안 직후 보습이 핵심… 성분 신경써야
전문가들은 겨울철 피부 관리의 핵심을 ‘수분 유지력 있는 보습 관리’라고 강조한다. 우선 세안할 때는 자극을 줄이기 위해 미지근한 물과 순한 클렌저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임이석테마피부과 임이석 원장은 “클렌징 후 방치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가 가장 건조해지기 쉬운 시기”라며 “물기가 살짝 남아 있을 때 바로 보습제를 발라 수분을 가두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세안 직후 화장대로 이동하기 전까지 미스트를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보습제를 고를 때는 성분 확인이 중요하다. 신규옥 교수는 “유연화장수와 세라마이드·판테놀 등이 함유된 세럼으로 수분과 지질을 채워 피부 보호막을 강화하는 것이 좋다”며 “크림은 유분이 많은 영양크림을 사용하고, 유난히 건조한 부위에는 밤 제형을 덧바르면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임이석 원장도 “피부 장벽을 강화하고 수분을 잡아두는 성분이 겨울철에는 특히 유용하다”며 세라마이드, 스쿠알란, 베타글루칸, 히알루론산 등을 추천했다.
◇‘물 미스트’ 피하고, 보습제는 수시로
보습제는 하루 한두 번보다 여러 번 덧바르는 것이 겨울철에는 더욱 효과적이다. 특히 난방이 강한 환경에서는 피부 건조가 더 심해지므로 집에서도 수시로 보습제를 바르면 좋다. 다만 화장을 한 상태라면 보습제 사용이 어렵기 때문에 임 원장은 “외출 중에는 미스트로 수분을 보충하고, 집에 돌아와 클렌징한 뒤 다시 충분한 보습을 해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미스트 선택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임 원장은 “미스트는 성분에 따라 효과가 달라지는데, 단순한 물 형태의 미스트는 금방 증발해 오히려 더 건조해질 수 있다”며 “수분을 잡아둘 수 있는 성분이 함께 들어 있는 제품을 사용하는 게 좋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가습기를 이용해 실내 습도를 50~60%로 유지하고, 충분한 수분 섭취로 피부를 안팎으로 촉촉하게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다. 커피 등의 카페인 음료는 이뇨작용을 촉진해 체내 수분 배출시키므로 최대한 자제한다.
미스트 선택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임 원장은 “미스트는 성분에 따라 효과가 달라지는데, 단순한 물 형태의 미스트는 금방 증발해 오히려 더 건조해질 수 있다”며 “수분을 잡아둘 수 있는 성분이 함께 들어 있는 제품을 사용하는 게 좋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가습기를 이용해 실내 습도를 50~60%로 유지하고, 충분한 수분 섭취로 피부를 안팎으로 촉촉하게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다. 커피 등의 카페인 음료는 이뇨작용을 촉진해 체내 수분 배출시키므로 최대한 자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