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의 건강]
걸그룹 에스파 멤버 윈터(24)가 독감 증세로 월드투어 태국 무대에 오르지 못했다.
지난 16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윈터는 이날 태국 방콕 임팩트 아레나에서 열린 세 번째 월드투어 ‘2025 에스파 라이브 투어–싱크 : 액시스 라인’ 공연에 불참했다.
SM엔터테인먼트는 공연 전 공지를 통해 “윈터는 전날 공연 후 병원을 방문하여 감기 및 독감 유사 증세 진단을 받았다”며 “의사의 충분한 휴식 권고에 따라 이날 예정된 사운드 체크 이벤트와 콘서트에 참여하는 것이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했다. 결국 이번 태국 방콕 공연에서는 윈터를 제외한 카리나, 지젤, 닝닝만 무대에 올랐다.
아동과 청소년을 중심으로 인플루엔자(독감) 유행이 심상치 않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지난 17일 ‘호흡기감염병 관계 부처 합동대책반’ 회의를 주재하고 주요 호흡기 감염병 발생 동향을 공유했다. 임 질병관리청장은 “올해 인플루엔자는 유행 기간이 길고 지난해와 유사한 정도로 크게 유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절기 시작인 9월부터 인플루엔자(독감) 발생이 증가해 지난달 17일 ‘인플루엔자 유행 주의보’를 발령했다. 25주 차(11월 1~8일) 의원급 의료기관 300개소의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외래환자 1000명당 50.7명까지 증가했다. 최근 10년간 동기간 중 가장 높은 발생이다. 특히 초등학생 연령층인 7~12세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는 외래환자 1000명당 138.1명을 기록했다. 지난 절기 정점(2025년 1주)과 유사한 수준의 높은 발생이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률도 35.1%로 지난주(19.0%) 대비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인플루엔자바이러스로 유발되는 독감은 갑작스러운 '고열' 증상이 나타나는 게 특징이다. 감기와 다르게 증상이 확연히 심하다. 심한 피로감, 근육통, 오한, 두통, 인후통 등이 동반된다. 독감은 대개 2~3일 발열과 전신 증상을 일으키다가 호전된다. 약 1주일 지나면 대부분의 증상이 사라지지만 기침은 수주 간 지속될 수 있다. 다만 소아나 만성질환을 가진 고령자, 면역 저하자는 폐렴 등과 같은 합병증으로 사망할 수 있다. 예방접종을 해두는 것이 좋다. 건강한 성인의 경우 접종으로 인해 70~90% 예방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바이러스 감염 예방 이외에도 중증과 사망 위험을 낮춘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025년 독감 국가예방접종 지원 대상은 ▲생후 6개월~13세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노인이다. 20대 성인은 해당 대상에 포함되지 않으며, 질병관리청은 이 연령층을 ‘일반 성인 중 위험군 권장 대상’으로 분류하고 있다. 국가예방접종 지원 대상이 아닌 20대 등 일반 성인은 보건소나 병·의원에서 자비로 접종해야 한다. 1회 접종 비용은 백신 종류에 따라 2만~4만원이다. 백신의 효과는 접종 후 약 2주 뒤부터 나타나며, 약 6개월간 유지된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가장 효과적인 예방법은 접종받는 것”이라며 “65세 이상 어르신과 13세 이하 어린이 등 국가 예방접종 대상자들은 꼭 접종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16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윈터는 이날 태국 방콕 임팩트 아레나에서 열린 세 번째 월드투어 ‘2025 에스파 라이브 투어–싱크 : 액시스 라인’ 공연에 불참했다.
SM엔터테인먼트는 공연 전 공지를 통해 “윈터는 전날 공연 후 병원을 방문하여 감기 및 독감 유사 증세 진단을 받았다”며 “의사의 충분한 휴식 권고에 따라 이날 예정된 사운드 체크 이벤트와 콘서트에 참여하는 것이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했다. 결국 이번 태국 방콕 공연에서는 윈터를 제외한 카리나, 지젤, 닝닝만 무대에 올랐다.
아동과 청소년을 중심으로 인플루엔자(독감) 유행이 심상치 않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지난 17일 ‘호흡기감염병 관계 부처 합동대책반’ 회의를 주재하고 주요 호흡기 감염병 발생 동향을 공유했다. 임 질병관리청장은 “올해 인플루엔자는 유행 기간이 길고 지난해와 유사한 정도로 크게 유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절기 시작인 9월부터 인플루엔자(독감) 발생이 증가해 지난달 17일 ‘인플루엔자 유행 주의보’를 발령했다. 25주 차(11월 1~8일) 의원급 의료기관 300개소의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외래환자 1000명당 50.7명까지 증가했다. 최근 10년간 동기간 중 가장 높은 발생이다. 특히 초등학생 연령층인 7~12세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는 외래환자 1000명당 138.1명을 기록했다. 지난 절기 정점(2025년 1주)과 유사한 수준의 높은 발생이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률도 35.1%로 지난주(19.0%) 대비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인플루엔자바이러스로 유발되는 독감은 갑작스러운 '고열' 증상이 나타나는 게 특징이다. 감기와 다르게 증상이 확연히 심하다. 심한 피로감, 근육통, 오한, 두통, 인후통 등이 동반된다. 독감은 대개 2~3일 발열과 전신 증상을 일으키다가 호전된다. 약 1주일 지나면 대부분의 증상이 사라지지만 기침은 수주 간 지속될 수 있다. 다만 소아나 만성질환을 가진 고령자, 면역 저하자는 폐렴 등과 같은 합병증으로 사망할 수 있다. 예방접종을 해두는 것이 좋다. 건강한 성인의 경우 접종으로 인해 70~90% 예방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바이러스 감염 예방 이외에도 중증과 사망 위험을 낮춘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025년 독감 국가예방접종 지원 대상은 ▲생후 6개월~13세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노인이다. 20대 성인은 해당 대상에 포함되지 않으며, 질병관리청은 이 연령층을 ‘일반 성인 중 위험군 권장 대상’으로 분류하고 있다. 국가예방접종 지원 대상이 아닌 20대 등 일반 성인은 보건소나 병·의원에서 자비로 접종해야 한다. 1회 접종 비용은 백신 종류에 따라 2만~4만원이다. 백신의 효과는 접종 후 약 2주 뒤부터 나타나며, 약 6개월간 유지된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가장 효과적인 예방법은 접종받는 것”이라며 “65세 이상 어르신과 13세 이하 어린이 등 국가 예방접종 대상자들은 꼭 접종받아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