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며 난방을 챙겨야 할 시기가 됐다. 문제는 난방비 부담이 만만치 않다는 점이다. 하지만 조금만 관리해도 같은 난방으로 더 따뜻하게 지낼 수 있는 방법들이 있다.
◇뽁뽁이만 붙여도 실내 열손실 감소
집 안의 열이 빠져나가는 주요 통로는 외벽과 창문이다. 이 부분만 보완해도 실내 온도가 2~3도 높아진다. 단열 벽지나 문풍지처럼 간단한 보온 제품을 사용하는 방법도 효과적이다. 기포가 들어 있는 폴리에틸렌 필름, 이른바 ‘뽁뽁이’를 창문에 붙이면 창문 표면에 단열막이 생겨 냉기 차단 효과가 커진다. 창문을 깨끗이 닦은 뒤 물과 세제를 10 대 1 비율로 섞어 뿌리고 뽁뽁이를 밀착시키면 된다. 다만 3중창이나 로이(Low-E)창처럼 단열이 이미 잘 되는 창은 추가 시공이 꼭 필요하지 않다. 벽면에 액자·포스터를 걸거나 책상을 배치해 벽과 물체 사이에 공기층을 만들면 냉기 전달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보일러 내부 청소만 해도 난방 효율↑
보일러를 틀어도 방이 잘 따뜻해지지 않거나 난방비가 평소보다 높게 나온다면 내부 청소가 필요할 수 있다. 연소 과정에서 생긴 그을음과 침전물을 제거하면 열교환 효율이 올라가고, 관 안의 이물질이 빠지면 온수가 원활히 순환해 난방 속도도 빨라진다. 산업통상자원부 자료에 따르면 이 정도 관리만으로도 난방비를 약 10% 절감할 수 있다.
◇내복·수면 잠옷 활용해 체감온도 높이기
실내 온도를 높이지 않고도 따뜻함을 느끼려면 내복, 두툼한 잠옷, 덧신을 활용하는 방법이 있다. 환경부 실험에서는 내복을 착용했을 때 피부 온도가 실내 22도일 때와 비슷하게 나타났다. 실내가 19도여도 내복만 입으면 체감온도가 약 3도 올라가는 셈이다. 여기에 카디건이나 무릎담요를 사용하면 2도, 양말을 신으면 0.6도 정도 더해져 난방 설정 온도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습도 조절만 잘해도 난방 효과 빨라져
난방 효율은 실내 습도와도 밀접하다. 습도를 40~60%로 유지한 상태에서 보일러를 켜면 따뜻한 공기가 더 빠르게 퍼진다. 공기 중 수분이 열을 오래 머금어 실내 온도가 빨리 오르는 것이다. 가습기를 사용하거나 젖은 수건을 널어두는 것도 습도 조절에 유용하다.
◇커튼·러그로 온기 오래 유지
러그나 카펫을 깔면 바닥 난방의 열이 쉽게 식지 않는다. 커튼은 길게, 가능하면 두 겹으로 설치하면 창문 틈새로 유입되는 냉기를 막는 데 도움이 된다. 전기장판이나 온수매트를 사용할 때는 위에 담요나 수건을 얹어두면 전원을 꺼도 따뜻함이 더 오래 유지된다.
◇보조 난방기구는 ‘창문 아래쪽’에 두기
히터나 온풍기 같은 보조 난방기구는 방 한가운데보다 창문 가까운 아래쪽에 두는 것이 효율적이다. 외부에서 들어오는 찬 공기를 먼저 데우면 따뜻한 공기가 위로 퍼지며 방 전체 온도가 빠르게 올라가기 때문이다. 다만 전기난방 제품을 장시간 사용하면 전기요금이 크게 늘 수 있어 하루 1~2시간 내로 제한하는 것이 좋다. 전기 사용이 부담스럽다면 뜨거운 물을 담은 물주머니를 담요에 감싸 배나 다리에 얹어 체온을 유지하는 방법도 있다.
◇뽁뽁이만 붙여도 실내 열손실 감소
집 안의 열이 빠져나가는 주요 통로는 외벽과 창문이다. 이 부분만 보완해도 실내 온도가 2~3도 높아진다. 단열 벽지나 문풍지처럼 간단한 보온 제품을 사용하는 방법도 효과적이다. 기포가 들어 있는 폴리에틸렌 필름, 이른바 ‘뽁뽁이’를 창문에 붙이면 창문 표면에 단열막이 생겨 냉기 차단 효과가 커진다. 창문을 깨끗이 닦은 뒤 물과 세제를 10 대 1 비율로 섞어 뿌리고 뽁뽁이를 밀착시키면 된다. 다만 3중창이나 로이(Low-E)창처럼 단열이 이미 잘 되는 창은 추가 시공이 꼭 필요하지 않다. 벽면에 액자·포스터를 걸거나 책상을 배치해 벽과 물체 사이에 공기층을 만들면 냉기 전달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보일러 내부 청소만 해도 난방 효율↑
보일러를 틀어도 방이 잘 따뜻해지지 않거나 난방비가 평소보다 높게 나온다면 내부 청소가 필요할 수 있다. 연소 과정에서 생긴 그을음과 침전물을 제거하면 열교환 효율이 올라가고, 관 안의 이물질이 빠지면 온수가 원활히 순환해 난방 속도도 빨라진다. 산업통상자원부 자료에 따르면 이 정도 관리만으로도 난방비를 약 10% 절감할 수 있다.
◇내복·수면 잠옷 활용해 체감온도 높이기
실내 온도를 높이지 않고도 따뜻함을 느끼려면 내복, 두툼한 잠옷, 덧신을 활용하는 방법이 있다. 환경부 실험에서는 내복을 착용했을 때 피부 온도가 실내 22도일 때와 비슷하게 나타났다. 실내가 19도여도 내복만 입으면 체감온도가 약 3도 올라가는 셈이다. 여기에 카디건이나 무릎담요를 사용하면 2도, 양말을 신으면 0.6도 정도 더해져 난방 설정 온도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습도 조절만 잘해도 난방 효과 빨라져
난방 효율은 실내 습도와도 밀접하다. 습도를 40~60%로 유지한 상태에서 보일러를 켜면 따뜻한 공기가 더 빠르게 퍼진다. 공기 중 수분이 열을 오래 머금어 실내 온도가 빨리 오르는 것이다. 가습기를 사용하거나 젖은 수건을 널어두는 것도 습도 조절에 유용하다.
◇커튼·러그로 온기 오래 유지
러그나 카펫을 깔면 바닥 난방의 열이 쉽게 식지 않는다. 커튼은 길게, 가능하면 두 겹으로 설치하면 창문 틈새로 유입되는 냉기를 막는 데 도움이 된다. 전기장판이나 온수매트를 사용할 때는 위에 담요나 수건을 얹어두면 전원을 꺼도 따뜻함이 더 오래 유지된다.
◇보조 난방기구는 ‘창문 아래쪽’에 두기
히터나 온풍기 같은 보조 난방기구는 방 한가운데보다 창문 가까운 아래쪽에 두는 것이 효율적이다. 외부에서 들어오는 찬 공기를 먼저 데우면 따뜻한 공기가 위로 퍼지며 방 전체 온도가 빠르게 올라가기 때문이다. 다만 전기난방 제품을 장시간 사용하면 전기요금이 크게 늘 수 있어 하루 1~2시간 내로 제한하는 것이 좋다. 전기 사용이 부담스럽다면 뜨거운 물을 담은 물주머니를 담요에 감싸 배나 다리에 얹어 체온을 유지하는 방법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