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토픽]
피자를 먹다가 식도에 음식물이 끼면서 급성 흉통을 겪은 30대 남성의 사례가 해외 저널에 보고됐다.
미국 탬파 BayCare 헬스 시스템 소속 내과 의료진에 따르면, 38세 남성이 급성 흉통으로 병원을 찾았다. 남성은 “얇은 도우의 피자를 먹은 직후 무언가 압박하는 듯한 흉통이 나타났다”며 “이 외에 증상은 나타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식은땀을 많이 흘린 상태였다.
이후 진행된 내시경 검사에서 식도 중부에 천공이 발생한 것을 확인했으며 조직검사에서는 52개의 호산구가 관찰돼 호산구성 식도염으로 진단됐다. 호산구성 식도염은 알레르기성 염증성 식도 질환이다. 호산구는 백혈구의 일종으로, 일반적으로 건강한 사람 식도에는 호산구가 없다. 하지만 호산구성 식도염이 있는 사람은 많은 수의 호산구가 식도로 이동해 특정 음식을 먹을 때 염증이 발생하면서 문제가 된다.
즉, 남성이 호산구성 식도염을 겪고 있었던 만큼 식도 운동이 저하돼 음식이 식도에 잘 걸리는 상태였으며 음식이 내려가지 않고 식도에 막혀 천공까지 발생한 것이다. 남성은 외과적 봉합 수술과 항균제 치료 등을 통해 합병증 없이 회복 후 퇴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의료진은 “호산구성 식도염이 식도 천공과 같은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며 “조기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고 했다.
호산구성 식도염 증상으로는 삼킴곤란, 가슴 통증, 속쓰림 등이 있다. 특히 딱딱한 음식을 삼킬 때 목이나 가슴에 걸리는 듯한 느낌이 자주 나타나고, 증상이 심해지면 음식이 식도에 걸려 응급실을 찾는 경우도 있다.
원인은 음식 알레르기와 면역학적 반응 이상이 꼽힌다. 특정 음식 단백질이 원인이 되어 면역계가 과도하게 발생하면 식도 점막에 호산구가 비정상적으로 축적되고, 이로 인해 만성 염증이 생긴다. 특히 가족 중 알레르기 질환이 있거나 아토피 체질인 경우 발생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진단은 내시경과 조직검사로 확인되며 치료는 원인 음식을 확인해 피하는 것이 우선이며 염증을 줄이는 약물 요법을 병행한다.
이 사례는 ‘큐레우스’ 저널에 지난 5일 게재됐다.
미국 탬파 BayCare 헬스 시스템 소속 내과 의료진에 따르면, 38세 남성이 급성 흉통으로 병원을 찾았다. 남성은 “얇은 도우의 피자를 먹은 직후 무언가 압박하는 듯한 흉통이 나타났다”며 “이 외에 증상은 나타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식은땀을 많이 흘린 상태였다.
이후 진행된 내시경 검사에서 식도 중부에 천공이 발생한 것을 확인했으며 조직검사에서는 52개의 호산구가 관찰돼 호산구성 식도염으로 진단됐다. 호산구성 식도염은 알레르기성 염증성 식도 질환이다. 호산구는 백혈구의 일종으로, 일반적으로 건강한 사람 식도에는 호산구가 없다. 하지만 호산구성 식도염이 있는 사람은 많은 수의 호산구가 식도로 이동해 특정 음식을 먹을 때 염증이 발생하면서 문제가 된다.
즉, 남성이 호산구성 식도염을 겪고 있었던 만큼 식도 운동이 저하돼 음식이 식도에 잘 걸리는 상태였으며 음식이 내려가지 않고 식도에 막혀 천공까지 발생한 것이다. 남성은 외과적 봉합 수술과 항균제 치료 등을 통해 합병증 없이 회복 후 퇴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의료진은 “호산구성 식도염이 식도 천공과 같은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며 “조기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고 했다.
호산구성 식도염 증상으로는 삼킴곤란, 가슴 통증, 속쓰림 등이 있다. 특히 딱딱한 음식을 삼킬 때 목이나 가슴에 걸리는 듯한 느낌이 자주 나타나고, 증상이 심해지면 음식이 식도에 걸려 응급실을 찾는 경우도 있다.
원인은 음식 알레르기와 면역학적 반응 이상이 꼽힌다. 특정 음식 단백질이 원인이 되어 면역계가 과도하게 발생하면 식도 점막에 호산구가 비정상적으로 축적되고, 이로 인해 만성 염증이 생긴다. 특히 가족 중 알레르기 질환이 있거나 아토피 체질인 경우 발생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진단은 내시경과 조직검사로 확인되며 치료는 원인 음식을 확인해 피하는 것이 우선이며 염증을 줄이는 약물 요법을 병행한다.
이 사례는 ‘큐레우스’ 저널에 지난 5일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