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토픽]
영국에서 수십 년간의 이갈이로 턱 기능을 거의 잃어버린 여성의 사연이 알려졌다.
지난 11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나오미 스미스(47)는 18세 때부터 시작된 만성 이갈이로 안면 통증과 편두통, 하루 30번까지 구토를 유발하는 어지럼증에 시달렸다. 이후 몇 년 동안 통증이 악화해 현재는 턱을 14mm만 벌릴 수 있게 됐다. 그는 통증을 줄이기 위해 트라마돌, 디아제팜, 졸피뎀 등을 복용하며 하루 6개의 영양 셰이크로 연명하고 있다.
처음 증상이 시작된 지 10년이 더 지난 올해, 나오미는 측두하악관절 장애와 심한 턱 관절염 진단을 받았다. 현재 나오미는 양측 턱관절을 인공관절로 교체하는 수술을 받고 싶어 하지만, 높은 비용 때문에 받지 못한 상태다.
측두하악관절 장애는 턱관절과 이를 움직이는 주변 근육에 통증과 기능 이상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턱 주변·관자놀이·귀 앞에서 느껴지는 통증, 입을 벌릴 때 ‘딸깍’거리는 소리, 개구 제한 등이 대표적인 증상이며, 두통이나 목·어깨 통증까지 이어질 수 있다.
이 사례처럼 이갈이는 측두하악관절 장애를 유발하는 요인 중 하나이다. 이갈이는 턱관절과 저작근에 지속적인 충격을 가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영국 저널 'Springer Nature'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이갈이가 있는 경우 측두하악관절 장애 발생 위험이 2.25배 증가한다.
이 외에도 이갈이가 장기간 지속되면 다양한 턱관절 질환이 유발된다. 실제로 국제 저널 ‘Brazilian Oral Research’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이갈이는 심각한 치아 마모와 치아 파절을 일으킨다. 또 치아 주변 조직인 치주 인대에 과도한 스트레스를 가해 치아 흔들림이나 치주 질환을 악화시킨다.
이갈이로 턱관절에 통증이 생기거나 입이 잘 벌어지지 않는다면 치과나 구강내과 전문 진료를 받아야 한다. 또 이갈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수면 환경을 개선하고 이를 꽉 무는 습관을 의식적으로 피해야 한다.
지난 11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나오미 스미스(47)는 18세 때부터 시작된 만성 이갈이로 안면 통증과 편두통, 하루 30번까지 구토를 유발하는 어지럼증에 시달렸다. 이후 몇 년 동안 통증이 악화해 현재는 턱을 14mm만 벌릴 수 있게 됐다. 그는 통증을 줄이기 위해 트라마돌, 디아제팜, 졸피뎀 등을 복용하며 하루 6개의 영양 셰이크로 연명하고 있다.
처음 증상이 시작된 지 10년이 더 지난 올해, 나오미는 측두하악관절 장애와 심한 턱 관절염 진단을 받았다. 현재 나오미는 양측 턱관절을 인공관절로 교체하는 수술을 받고 싶어 하지만, 높은 비용 때문에 받지 못한 상태다.
측두하악관절 장애는 턱관절과 이를 움직이는 주변 근육에 통증과 기능 이상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턱 주변·관자놀이·귀 앞에서 느껴지는 통증, 입을 벌릴 때 ‘딸깍’거리는 소리, 개구 제한 등이 대표적인 증상이며, 두통이나 목·어깨 통증까지 이어질 수 있다.
이 사례처럼 이갈이는 측두하악관절 장애를 유발하는 요인 중 하나이다. 이갈이는 턱관절과 저작근에 지속적인 충격을 가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영국 저널 'Springer Nature'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이갈이가 있는 경우 측두하악관절 장애 발생 위험이 2.25배 증가한다.
이 외에도 이갈이가 장기간 지속되면 다양한 턱관절 질환이 유발된다. 실제로 국제 저널 ‘Brazilian Oral Research’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이갈이는 심각한 치아 마모와 치아 파절을 일으킨다. 또 치아 주변 조직인 치주 인대에 과도한 스트레스를 가해 치아 흔들림이나 치주 질환을 악화시킨다.
이갈이로 턱관절에 통증이 생기거나 입이 잘 벌어지지 않는다면 치과나 구강내과 전문 진료를 받아야 한다. 또 이갈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수면 환경을 개선하고 이를 꽉 무는 습관을 의식적으로 피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