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추워지며 겨울철 길거리 음식을 찾는 사람이 증가하는 가운데, 붕어빵 점포 안에 쥐가 있는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다.
지난 10일 인스타그램에 ‘길거리 붕어빵 사 먹으면 안 되는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 영상은 지난달 한 시민이 촬영한 영상을 편집한 것으로, 영업을 개시하지 않은 붕어빵 점포 안에 쥐가 있는 모습이 담겼다. 영상 속 쥐는 붕어빵 보관대 위에 올라 부스러기를 먹고 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은 “주인은 알까” “이제 못 사 먹겠다” “어디인지 알려 달라” “요즘 쥐가 많아졌다고 방역업체 종사자가 그러더라” “길거리 음식 먹으려면 위생은 포기해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실제로 최근 쥐가 서울 도심을 활보하는 모습이 자주 목격되고 있다. 지난달 12일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위상 의원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올해 7월까지 접수된 ‘쥐 출몰 및 목격 관련 민원’은 총 9230건으로 매년 늘어나는 추세다.
쥐는 렙토스피라증, 신증후군출혈열 등 쥐 매개 감염병을 전파하거나 전기 합선, 전산 마비, 화재 등의 사고를 유발하는 등 공공 위생과 안전을 위협한다. 렙토스피라균에 의한 인수 공통 감염병인 렙토스피라증에 걸리면 발열, 근육통, 오한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중증으로 진행되면 패혈증과 콩팥병 등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신증후군출혈열은 설치류에 감염된 바이러스가 사람에게 전파되는 급성 감염병으로, 공기 중에 퍼진 바이러스 감염 쥐의 배설물을 들이마시거나 상처 난 피부에 접촉했을 때 감염된다. 12주 간의 잠복기를 거쳐 고열, 오한, 안구통,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저혈압, 쇼크, 출혈 등으로 진행될 수 있다.
가파른 쥐 출몰 및 목격 증가세에 서울시는 인공지능(AI)센서와 데이터 분석에 기반한 스마트 방제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이에, 서울시 송은철 감염병관리과장은 “시민 생활 지역에 쥐가 출몰하지 않도록 스마트 방제 시스템과 함께 민관 통합 방제를 추진해 더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지난 10일 인스타그램에 ‘길거리 붕어빵 사 먹으면 안 되는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 영상은 지난달 한 시민이 촬영한 영상을 편집한 것으로, 영업을 개시하지 않은 붕어빵 점포 안에 쥐가 있는 모습이 담겼다. 영상 속 쥐는 붕어빵 보관대 위에 올라 부스러기를 먹고 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은 “주인은 알까” “이제 못 사 먹겠다” “어디인지 알려 달라” “요즘 쥐가 많아졌다고 방역업체 종사자가 그러더라” “길거리 음식 먹으려면 위생은 포기해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실제로 최근 쥐가 서울 도심을 활보하는 모습이 자주 목격되고 있다. 지난달 12일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위상 의원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올해 7월까지 접수된 ‘쥐 출몰 및 목격 관련 민원’은 총 9230건으로 매년 늘어나는 추세다.
쥐는 렙토스피라증, 신증후군출혈열 등 쥐 매개 감염병을 전파하거나 전기 합선, 전산 마비, 화재 등의 사고를 유발하는 등 공공 위생과 안전을 위협한다. 렙토스피라균에 의한 인수 공통 감염병인 렙토스피라증에 걸리면 발열, 근육통, 오한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중증으로 진행되면 패혈증과 콩팥병 등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신증후군출혈열은 설치류에 감염된 바이러스가 사람에게 전파되는 급성 감염병으로, 공기 중에 퍼진 바이러스 감염 쥐의 배설물을 들이마시거나 상처 난 피부에 접촉했을 때 감염된다. 12주 간의 잠복기를 거쳐 고열, 오한, 안구통,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저혈압, 쇼크, 출혈 등으로 진행될 수 있다.
가파른 쥐 출몰 및 목격 증가세에 서울시는 인공지능(AI)센서와 데이터 분석에 기반한 스마트 방제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이에, 서울시 송은철 감염병관리과장은 “시민 생활 지역에 쥐가 출몰하지 않도록 스마트 방제 시스템과 함께 민관 통합 방제를 추진해 더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