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러너’로 알려진 아마추어 마라토너 심진석(29) 씨의 독특한 훈련법이 공개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7일 유튜브 채널 ‘낭만러너 심진석’에는 ‘안전화 신고 매일 하프코스 뛰는 비계공 러너’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건설 현장에서 비계공으로 일하는 심씨의 출근길이 담겼다. 그는 오전 5시에 기상해 7시에 현장에 출근하고, 오후 7시까지 근무한다. 긴 노동 시간 탓에 평일에 따로 훈련할 시간이 없는 심 씨는 약 8km의 출퇴근길을 마라톤 훈련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때 현장에서 사용하는 작업복과 안전화를 그대로 신고 뛰는 것이 특징이다. 심씨는 “(안전화를 신고) 달리면 타이어를 끄는 육상 훈련처럼 느껴진다”며 “지금까지 발에는 아무 문제가 없었다”고 말했다. 또한 심씨는 주말마다 전국 마라톤 대회에 출전하며 부족한 훈련을 실전으로 채운다. 이 같은 강행군에도 최근 국내 주요 마라톤 대회에서 연달아 우승하며 ‘아마추어 최강자’로 꼽히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훈련 방식은 일반인에게 위험할 수 있다는 지적이 전문가들 사이에서 나온다. 안전화는 러닝을 고려해 설계된 신발이 아니기 때문에 무게가 일반 러닝화보다 상당히 무겁고, 뒤꿈치 충격 흡수도 떨어진다.
신세계서울병원 족부센터장 권오진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쿠션감이 적은 신발을 오랜 시간 러닝에 사용하는 경우 경골, 주상골, 중골 등에서 피로골절 위험이 커진다”며“러닝에 적합하지 않은 신발은 발 회내(pronation) 움직임과 건 긴장을 유발해 아킬레스건염·족저근막염 등 2차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러닝에 적절하지 않은 신발은 발목의 족저굴곡력을 떨어뜨리고, 무릎 내전과 고관절 외회전을 증가시켜 무릎 안쪽에 과도한 부하가 생길 수 있다. 평소 무릎 통증이 있다면 특히 조심해야 한다. 권 원장은 “회내가 심하거나 후족부 외반이 있다면 안정화 기능이 있는 러닝화를 선택해야 부상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일반인 러너들에게 무리한 방식을 따르기보다는 점진적인 운동 증가와 올바른 신발 선택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권오진 원장은 “자신에게 맞는 편안한 신발을 우선 선택하고, 쿠션감이 적절한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며 “발이 붓는 것을 고려해 평소보다 0.5cm 정도 여유 있는 크기가 좋다”고 말했다. 또한 “초보자의 경우 걷기와 러닝을 짧게 섞어 시작해 점진적으로 러닝 시간과 강도를 늘려야 한다”며 “스쿼트·런지 같은 하체 근력 운동을 병행해 관절을 보호하고, 주 2~3회 러닝과 충분한 휴식일을 배치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고 했다.
지난 7일 유튜브 채널 ‘낭만러너 심진석’에는 ‘안전화 신고 매일 하프코스 뛰는 비계공 러너’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건설 현장에서 비계공으로 일하는 심씨의 출근길이 담겼다. 그는 오전 5시에 기상해 7시에 현장에 출근하고, 오후 7시까지 근무한다. 긴 노동 시간 탓에 평일에 따로 훈련할 시간이 없는 심 씨는 약 8km의 출퇴근길을 마라톤 훈련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때 현장에서 사용하는 작업복과 안전화를 그대로 신고 뛰는 것이 특징이다. 심씨는 “(안전화를 신고) 달리면 타이어를 끄는 육상 훈련처럼 느껴진다”며 “지금까지 발에는 아무 문제가 없었다”고 말했다. 또한 심씨는 주말마다 전국 마라톤 대회에 출전하며 부족한 훈련을 실전으로 채운다. 이 같은 강행군에도 최근 국내 주요 마라톤 대회에서 연달아 우승하며 ‘아마추어 최강자’로 꼽히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훈련 방식은 일반인에게 위험할 수 있다는 지적이 전문가들 사이에서 나온다. 안전화는 러닝을 고려해 설계된 신발이 아니기 때문에 무게가 일반 러닝화보다 상당히 무겁고, 뒤꿈치 충격 흡수도 떨어진다.
신세계서울병원 족부센터장 권오진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쿠션감이 적은 신발을 오랜 시간 러닝에 사용하는 경우 경골, 주상골, 중골 등에서 피로골절 위험이 커진다”며“러닝에 적합하지 않은 신발은 발 회내(pronation) 움직임과 건 긴장을 유발해 아킬레스건염·족저근막염 등 2차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러닝에 적절하지 않은 신발은 발목의 족저굴곡력을 떨어뜨리고, 무릎 내전과 고관절 외회전을 증가시켜 무릎 안쪽에 과도한 부하가 생길 수 있다. 평소 무릎 통증이 있다면 특히 조심해야 한다. 권 원장은 “회내가 심하거나 후족부 외반이 있다면 안정화 기능이 있는 러닝화를 선택해야 부상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일반인 러너들에게 무리한 방식을 따르기보다는 점진적인 운동 증가와 올바른 신발 선택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권오진 원장은 “자신에게 맞는 편안한 신발을 우선 선택하고, 쿠션감이 적절한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며 “발이 붓는 것을 고려해 평소보다 0.5cm 정도 여유 있는 크기가 좋다”고 말했다. 또한 “초보자의 경우 걷기와 러닝을 짧게 섞어 시작해 점진적으로 러닝 시간과 강도를 늘려야 한다”며 “스쿼트·런지 같은 하체 근력 운동을 병행해 관절을 보호하고, 주 2~3회 러닝과 충분한 휴식일을 배치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