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의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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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가인(43)이 평소 계단을 많이 탄다고 밝혔다./사진=한가인 유튜브 채널 캡처
배우 한가인(43)이 평소 계단을 많이 탄다고 밝혔다.

지난 13일 한가인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유준맘’으로 유명한 유혜주와 함께 운동 습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유혜주가 “헬스장에서 PT도 받고 유산소는 천국의 계단을 탄다”고 밝히자, PD는 “한가인님도 계단을 많이 타신다”고 말했다.

이에 한가인은 “맞다. 요즘 계단에서 사람들 자주 만난다”며 “친구네 아파트에 가도 계단으로 오른다”고 밝혔다. 이어 “처음에는 다섯 층만 올라가도 다리가 후들거렸는데, 지금은 40층 두 번도 거뜬하다”고 말했다.


한가인이 꾸준히 하고 있다는 계단 오르기 운동은 특별한 장비와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할 수 있는 운동이다. 평지를 걷는 것보다도 훨씬 많은 열량을 소모한다. 미국 하버드의대 연구에 따르면, 체중 60kg을 기준으로 10분간 운동했을 때 74kcal를 소모할 수 있었다. 이는 같은 시간 동안 40kcal를 소모한 평지 걷기보다 두 개 가까이 높은 수치다. 힘피트니스 웅천점 곽진호 트레이너는 “운동할 시간을 따로 내기 부족할 때 계단 오르기를 추천한다”며 “유산소와 근력 운동 효과를 동시에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계단을 오를 때는 땀이 조금 나고 대화가 가능할 정도로 숨이 찰 때까지만 하는 게 좋다. 허벅지, 종아리가 아프거나 숨이 심하게 찬다면 휴식을 취한다. 휴식 후에는 5분 정도 평지를 걸은 뒤 다시 오르도록 한다.

다만 심장질환이 있거나 빈혈이 있다면 피해야 한다. 심장 기능이 떨어진 상태에서 무리하게 계단을 오르면 심장에 무리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빈혈 환자의 경우 계단을 오르다가 갑작스럽게 숨이 차거나 정신이 흐릿해질 수 있다. 균형 감각이 떨어진 노인의 경우도 추천하지 않는다. 균형 감각이 떨어진 상태에서 다리 힘이 풀려 계단에서 넘어지면 부상을 입을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