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의 건강]
유튜버 쯔양(28)이 본인의 앞니가 ‘가짜’라고 밝혀 화제다.
지난 9일 유튜브 채널 ‘쯔양밖정원’에서 쯔양은 본인의 앞니가 ‘가짜’라고 고백했다. 제작진이 “많이 먹어서 닳았다고 하지 않았나?”라고 묻자 쯔양은 “치아를 많이 써서 짧아졌다”고 말했다. 이어 “더 닳으면 치아를 더 많이 깎아야 해서 미리 시술받았다”고 했다. 실제로 음식을 많이 먹으면 치아가 짧아질 수 있을까?
이와 관련해 국립중앙의료원 치과보존과 심유록 전문의는 “오징어나 견과류처럼 단단하고 질긴 음식을 앞니로 자주 먹거나 손톱을 물어뜯는 등의 습관이 있으면 앞니가 깨지거나 미세한 금이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취침 직전에 식사하여 소화가 완전히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로 누우면 위산이 역류하면서 치아 표면을 부식시킬 수 있다”며 “이러한 과정이 반복되면 치아가 전체적으로 닳아 짧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쯔양이 한 시술은 라미네이트로 추정되는데, 이는 치아 표면인 법랑질을 깎아내고 자연치아와 흡사한 기공물을 붙이는 시술이다. 다른 치료에 비해 치아의 삭제량이 적고, 시술 기간이 짧고 회복이 빠르다. 치아가 변색될 위험도 적다. 특히 정상 치아보다 작은 '왜소치'가 있거나, 치아 사이 공간이 넓은 경우 라미네이트를 하면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치아 사이에 공간이 넓고 치열이 고르지 않으면 세균 등으로 잇몸 질환에 걸리기 쉬운데, 라미네이트로 치아 배열을 바로잡으면 잇몸 질환 발병 위험을 줄일 수 있다.
다만 시술 과정에서 법랑질이 제거되면 내부 상아질이 노출되면서 시림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상아질에는 외부 자극이 치수 신경으로 전달되는 미세 통로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치아는 한 번 삭제하면 되돌릴 수 없으므로 시술 전 의료진과 충분히 상담하고 필요 최소 범위만 절삭하는 게 중요하다. 또 라미네이트 시술받은 치아로 젓가락을 세게 씹는 등 순간적으로 강한 힘을 가하면 기공물이 깨질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라미네이트는 시술 후 관리가 중요하다. 당분간은 시술받은 치아 사용을 자제해야 한다. 만약 ▲잘 때 이를 갈거나 ▲이를 꽉 무는 습관이 있거나 ▲아래턱이 앞으로 나와 윗니와 아랫니가 계속 부딪히는 부정교합인 사람은 라미네이트를 하지 않는 게 좋다. 심유록 전문의는 “치아가 손상된 양상과 정도에 따라 라미네이트, 레진치료, 크라운 등 적절한 방법을 통해 치아의 형태와 기능을 회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 9일 유튜브 채널 ‘쯔양밖정원’에서 쯔양은 본인의 앞니가 ‘가짜’라고 고백했다. 제작진이 “많이 먹어서 닳았다고 하지 않았나?”라고 묻자 쯔양은 “치아를 많이 써서 짧아졌다”고 말했다. 이어 “더 닳으면 치아를 더 많이 깎아야 해서 미리 시술받았다”고 했다. 실제로 음식을 많이 먹으면 치아가 짧아질 수 있을까?
이와 관련해 국립중앙의료원 치과보존과 심유록 전문의는 “오징어나 견과류처럼 단단하고 질긴 음식을 앞니로 자주 먹거나 손톱을 물어뜯는 등의 습관이 있으면 앞니가 깨지거나 미세한 금이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취침 직전에 식사하여 소화가 완전히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로 누우면 위산이 역류하면서 치아 표면을 부식시킬 수 있다”며 “이러한 과정이 반복되면 치아가 전체적으로 닳아 짧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쯔양이 한 시술은 라미네이트로 추정되는데, 이는 치아 표면인 법랑질을 깎아내고 자연치아와 흡사한 기공물을 붙이는 시술이다. 다른 치료에 비해 치아의 삭제량이 적고, 시술 기간이 짧고 회복이 빠르다. 치아가 변색될 위험도 적다. 특히 정상 치아보다 작은 '왜소치'가 있거나, 치아 사이 공간이 넓은 경우 라미네이트를 하면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치아 사이에 공간이 넓고 치열이 고르지 않으면 세균 등으로 잇몸 질환에 걸리기 쉬운데, 라미네이트로 치아 배열을 바로잡으면 잇몸 질환 발병 위험을 줄일 수 있다.
다만 시술 과정에서 법랑질이 제거되면 내부 상아질이 노출되면서 시림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상아질에는 외부 자극이 치수 신경으로 전달되는 미세 통로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치아는 한 번 삭제하면 되돌릴 수 없으므로 시술 전 의료진과 충분히 상담하고 필요 최소 범위만 절삭하는 게 중요하다. 또 라미네이트 시술받은 치아로 젓가락을 세게 씹는 등 순간적으로 강한 힘을 가하면 기공물이 깨질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라미네이트는 시술 후 관리가 중요하다. 당분간은 시술받은 치아 사용을 자제해야 한다. 만약 ▲잘 때 이를 갈거나 ▲이를 꽉 무는 습관이 있거나 ▲아래턱이 앞으로 나와 윗니와 아랫니가 계속 부딪히는 부정교합인 사람은 라미네이트를 하지 않는 게 좋다. 심유록 전문의는 “치아가 손상된 양상과 정도에 따라 라미네이트, 레진치료, 크라운 등 적절한 방법을 통해 치아의 형태와 기능을 회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