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치질의 효과와 관련해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꾸준히 화제가 되는 실험이 있다. 바로 2018년 11월 KBS1 시사교양 프로그램 ‘생로병사의 비밀’에 방영된 실험이다. ‘식후 양치질’과 달리 ‘취침 전 양치질’은 세균 감소 효과가 없다는 결과가 도출된 실험인데, 정말 그럴까?
당시 방송에서 치주과 교수는 대학생 6명의 치태를 모두 제거한 뒤 ‘식후 양치질 그룹’, ‘취침 전 양치질 그룹’, ‘양치질하지 않고 자는 그룹’으로 나눠 비교했다. 대학생들이 식사하고 12시간이 지난 후 각 그룹의 채취해 위상차현미경으로 분석한 결과, 식후 양치질을 했던 그룹은 치주염의 원인이 되는 나선상균(스피로헤타)이 많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취침 전 양치질 그룹과 양치질을 안 한 그룹에서는 나선상균이 비슷하게 증가했다.
이러한 결과에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식후 양치질과 달리 취침 전 양치질이 별 효과가 없다는 이야기가 주기적으로 등장하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는 위 실험 결과를 취침 전 양치질이 불필요하다는 내용으로 받아들여선 곤란하다는 입장이다. 알프스 치과 박경아 원장은 “입 속에는 위 실험에서 검출된 나선상균뿐 아니라 섬유상균, 간균 등 다양한 세균이 존재해 하룻밤 실험만으로 세균 수의 변화를 단정하기는 어렵다”며 “취침 전 양치질 그룹의 나선상균 수가 줄지 않았다고 해서 취침 전에 양치를 하지 않으면 구강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박 원장은 “구강 질환 예방에 있어 규칙적인 구강 청결 관리가 가장 중요하다”며 “음식을 섭취하거나 기상 후, 취침 전에 규칙적으로 양치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박 원장의 말처럼 평소 규칙적으로 양치하는 습관을 들이면 좋다. 식사를 마칠 때마다 양치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무리라면 하루에 최소 2번은 해야 한다. 분당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연구팀이 24만 7696명을 약 9.5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하루 한 번만 양치한 사람은 두 번 양치한 사람보다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이 세 배 이상 높았다.
양치 횟수 못지않게 양치 방법도 중요하다. 대한구강보건협회가 제시한 ‘표준 잇몸 양치법’에 따르면 먼저 칫솔을 가볍게 잡고 잇몸과 칫솔모가 45도가 되도록 해 미세한 진동을 준 뒤 손목을 사용해 잇몸에서 칫솔모를 치아 방향으로 쓸어내리듯이 양치하는 것이다. 이때 앞니 안쪽과 씹는 면 앞뒤, 혀도 함께 닦아 줘야 한다. 양치할 때 입속 구역을 나눠 닦으면 더 꼼꼼하게 닦아낼 수 있으며 충치를 예방하기 위해 불소가 함유된 치약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다만, 불소를 과량 섭취하면 위장장애나 구토, 저칼륨증이 발생할 수 있어 일반 성인은 1000ppm 이하의 치약을, 어린이는 500ppm 이하의 저불소치약이나 무불소치약을 사용해야 한다.
당시 방송에서 치주과 교수는 대학생 6명의 치태를 모두 제거한 뒤 ‘식후 양치질 그룹’, ‘취침 전 양치질 그룹’, ‘양치질하지 않고 자는 그룹’으로 나눠 비교했다. 대학생들이 식사하고 12시간이 지난 후 각 그룹의 채취해 위상차현미경으로 분석한 결과, 식후 양치질을 했던 그룹은 치주염의 원인이 되는 나선상균(스피로헤타)이 많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취침 전 양치질 그룹과 양치질을 안 한 그룹에서는 나선상균이 비슷하게 증가했다.
이러한 결과에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식후 양치질과 달리 취침 전 양치질이 별 효과가 없다는 이야기가 주기적으로 등장하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는 위 실험 결과를 취침 전 양치질이 불필요하다는 내용으로 받아들여선 곤란하다는 입장이다. 알프스 치과 박경아 원장은 “입 속에는 위 실험에서 검출된 나선상균뿐 아니라 섬유상균, 간균 등 다양한 세균이 존재해 하룻밤 실험만으로 세균 수의 변화를 단정하기는 어렵다”며 “취침 전 양치질 그룹의 나선상균 수가 줄지 않았다고 해서 취침 전에 양치를 하지 않으면 구강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박 원장은 “구강 질환 예방에 있어 규칙적인 구강 청결 관리가 가장 중요하다”며 “음식을 섭취하거나 기상 후, 취침 전에 규칙적으로 양치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박 원장의 말처럼 평소 규칙적으로 양치하는 습관을 들이면 좋다. 식사를 마칠 때마다 양치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무리라면 하루에 최소 2번은 해야 한다. 분당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연구팀이 24만 7696명을 약 9.5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하루 한 번만 양치한 사람은 두 번 양치한 사람보다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이 세 배 이상 높았다.
양치 횟수 못지않게 양치 방법도 중요하다. 대한구강보건협회가 제시한 ‘표준 잇몸 양치법’에 따르면 먼저 칫솔을 가볍게 잡고 잇몸과 칫솔모가 45도가 되도록 해 미세한 진동을 준 뒤 손목을 사용해 잇몸에서 칫솔모를 치아 방향으로 쓸어내리듯이 양치하는 것이다. 이때 앞니 안쪽과 씹는 면 앞뒤, 혀도 함께 닦아 줘야 한다. 양치할 때 입속 구역을 나눠 닦으면 더 꼼꼼하게 닦아낼 수 있으며 충치를 예방하기 위해 불소가 함유된 치약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다만, 불소를 과량 섭취하면 위장장애나 구토, 저칼륨증이 발생할 수 있어 일반 성인은 1000ppm 이하의 치약을, 어린이는 500ppm 이하의 저불소치약이나 무불소치약을 사용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