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쌀쌀해지면 가장 먼저 신호를 보내는 곳 중 하나가 입술이다. 찬바람과 건조한 공기에 입술이 쉽게 갈라지고 하얗게 일어나면서 많은 사람들이 립밤을 찾는다. 하지만 립밤을 아무리 발라도 금세 건조해지는 경우가 있다. 입술을 촉촉하게 유지하려면 단순히 립밤을 바르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입술 건강을 챙길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립밤 고를 때 ‘성분’ 따져봐야… ‘오일’도 도움
립밤을 고를 때는 성분을 꼼꼼히 따져보는 것이 중요하다. 바셀린, 시어버터, 밀랍, 히알루론산, 비타민E 등이 함유된 제품이 좋다. 바셀린·시어버터·밀랍은 입술에 얇은 보호막을 만들어 수분 손실을 막고, 히알루론산은 자기 무게의 최대 1000배에 달하는 수분을 머금어 강력한 보습 효과를 낸다. 비타민E는 자외선으로 인한 활성산소 반응을 억제해 입술 노화를 막는 항산화제 역할을 한다. 특히 야외 활동이 잦다면 SPF 15 이상의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반면 피해야 할 성분도 있다. 페놀, 멘톨, 살리실산, 라놀린 등은 일시적인 청량감이나 부드러움은 줄 수 있지만, 오히려 입술을 자극해 건조하게 만든다. 바닐라나 계피처럼 향이 강한 립밤 역시 자극성 물질을 포함해 입술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다.
만약 적절한 립밤을 써도 여전히 건조하다면 ‘립 오일’을 함께 사용하는 방법이 있다. 립밤이 수분 증발을 막는 보호막 역할에 그친다면, 립 오일은 입술에 직접 수분과 영양을 공급해 한층 더 촉촉한 상태를 오래 유지하게 한다.
◇립밤은 가급적 ‘스틱형’으로… 생활 습관 관리도 필요
입술 건강에는 립밤을 바르는 습관도 중요하다. 립밤은 스틱형, 튜브형, 단지형 세 가지로 나뉘는데, 단지형 립밤을 손으로 덜어 쓰면 손에 묻은 세균이 립밤 안에서 증식할 수 있다. 세균 감염이 반복되면 입술 물집이나 염증, 심할 경우 헤르페스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튜브형을 쓸 때도 마찬가지다. 씻지 않은 손가락으로 입술을 문지른다면 균에 노출될 수 있다. 실제로 손바닥에는 평균 150종 이상의 세균이 존재하며, 이 중 포도상구균은 폐렴을, 연쇄상구균은 결막염과 뇌막염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야외 활동이 많거나 손을 자주 씻기 어려운 환경이라면 스틱형 립밤을 사용하는 게 가장 안전하다. 부득이하게 튜브형이나 단지형을 써야 한다면 반드시 손을 깨끗이 씻은 뒤 바르거나, 멸균 면봉·브러시·스파튤라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립밤은 개봉 후 6개월 이내에 사용하는 것이 권장되며, 다른 사람과 공유하지 않아야 한다.
건조함을 막기 위해서는 물을 충분히 마시고, 입술을 핥거나 물거나 뜯는 습관을 버리는 것도 중요하다. 입술이 건조하다고 느낄 때 무심코 핥는 행동은 일시적으로 촉촉해지는 듯하지만, 침이 증발하면서 수분이 더 빠르게 날아가 입술이 더욱 건조해진다. 이런 습관이 반복되면 입술 습진(구순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
◇립밤 고를 때 ‘성분’ 따져봐야… ‘오일’도 도움
립밤을 고를 때는 성분을 꼼꼼히 따져보는 것이 중요하다. 바셀린, 시어버터, 밀랍, 히알루론산, 비타민E 등이 함유된 제품이 좋다. 바셀린·시어버터·밀랍은 입술에 얇은 보호막을 만들어 수분 손실을 막고, 히알루론산은 자기 무게의 최대 1000배에 달하는 수분을 머금어 강력한 보습 효과를 낸다. 비타민E는 자외선으로 인한 활성산소 반응을 억제해 입술 노화를 막는 항산화제 역할을 한다. 특히 야외 활동이 잦다면 SPF 15 이상의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반면 피해야 할 성분도 있다. 페놀, 멘톨, 살리실산, 라놀린 등은 일시적인 청량감이나 부드러움은 줄 수 있지만, 오히려 입술을 자극해 건조하게 만든다. 바닐라나 계피처럼 향이 강한 립밤 역시 자극성 물질을 포함해 입술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다.
만약 적절한 립밤을 써도 여전히 건조하다면 ‘립 오일’을 함께 사용하는 방법이 있다. 립밤이 수분 증발을 막는 보호막 역할에 그친다면, 립 오일은 입술에 직접 수분과 영양을 공급해 한층 더 촉촉한 상태를 오래 유지하게 한다.
◇립밤은 가급적 ‘스틱형’으로… 생활 습관 관리도 필요
입술 건강에는 립밤을 바르는 습관도 중요하다. 립밤은 스틱형, 튜브형, 단지형 세 가지로 나뉘는데, 단지형 립밤을 손으로 덜어 쓰면 손에 묻은 세균이 립밤 안에서 증식할 수 있다. 세균 감염이 반복되면 입술 물집이나 염증, 심할 경우 헤르페스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튜브형을 쓸 때도 마찬가지다. 씻지 않은 손가락으로 입술을 문지른다면 균에 노출될 수 있다. 실제로 손바닥에는 평균 150종 이상의 세균이 존재하며, 이 중 포도상구균은 폐렴을, 연쇄상구균은 결막염과 뇌막염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야외 활동이 많거나 손을 자주 씻기 어려운 환경이라면 스틱형 립밤을 사용하는 게 가장 안전하다. 부득이하게 튜브형이나 단지형을 써야 한다면 반드시 손을 깨끗이 씻은 뒤 바르거나, 멸균 면봉·브러시·스파튤라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립밤은 개봉 후 6개월 이내에 사용하는 것이 권장되며, 다른 사람과 공유하지 않아야 한다.
건조함을 막기 위해서는 물을 충분히 마시고, 입술을 핥거나 물거나 뜯는 습관을 버리는 것도 중요하다. 입술이 건조하다고 느낄 때 무심코 핥는 행동은 일시적으로 촉촉해지는 듯하지만, 침이 증발하면서 수분이 더 빠르게 날아가 입술이 더욱 건조해진다. 이런 습관이 반복되면 입술 습진(구순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