랍스터 살에서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돼 화제다. 5년 전 랍스터 유충에서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된 이후 성체의 살에서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된 것은 최초다.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된 랍스터는 질 좋은 랍스터 생산지로 손꼽히는 캐나다 동부 연안에서 수확됐으며 이 지역 랍스터의 약 60%는 아시아, 유럽 등 세계 각지로 수출된다.
캐나다 댈하우지대 연구팀이 캐나다 동부 노바스코샤주 네 곳의 주요 상업 어업 지역에서 잡은 랍스터 살을 분석했다. 연구팀은 랍스터에 미세플라스틱을 빛나게 하는 특수 염료를 묻힌 뒤 현미경으로 미세플라스틱 잔존 유무를 확인했다. 그 후, 라만 분광법을 활용해 랍스터 살에 들어있는 미세플라스틱 함량을 분석했다.
그 결과, 모든 랍스터의 꼬리 근육 조직에서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됐으며 살 1g당 6~7개의 미세플라스틱 입자가 함유돼 있었다. 검출된 미세플라스틱 입자의 평균 크기는 3.65㎛(마이크로미터)로 머리카락 너비보다 약 30배 얇다. 가장 많이 검출된 종류는 신발, 가구, 직물 등에 다양하게 쓰이는 폴리에틸렌 비닐 아세테이트였고 폴리에스터, 폴리설폰 순으로 많았다.
연구팀은 “미세플라스틱이 체내에 축적되면 암, 당뇨병, 심혈관질환, 난임 등 잠재적인 건강 문제를 일으킨다는 내용이 알려진 바, 랍스터 등 해양생물 섭취를 통한 노출을 주의해야 한다”며 “향후 랍스터 및 해산물 전반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와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 연구 결과는 ‘해양 과학 지역 연구(Regional Studies in Marine Science)’에 최근 게재됐다.
캐나다 댈하우지대 연구팀이 캐나다 동부 노바스코샤주 네 곳의 주요 상업 어업 지역에서 잡은 랍스터 살을 분석했다. 연구팀은 랍스터에 미세플라스틱을 빛나게 하는 특수 염료를 묻힌 뒤 현미경으로 미세플라스틱 잔존 유무를 확인했다. 그 후, 라만 분광법을 활용해 랍스터 살에 들어있는 미세플라스틱 함량을 분석했다.
그 결과, 모든 랍스터의 꼬리 근육 조직에서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됐으며 살 1g당 6~7개의 미세플라스틱 입자가 함유돼 있었다. 검출된 미세플라스틱 입자의 평균 크기는 3.65㎛(마이크로미터)로 머리카락 너비보다 약 30배 얇다. 가장 많이 검출된 종류는 신발, 가구, 직물 등에 다양하게 쓰이는 폴리에틸렌 비닐 아세테이트였고 폴리에스터, 폴리설폰 순으로 많았다.
연구팀은 “미세플라스틱이 체내에 축적되면 암, 당뇨병, 심혈관질환, 난임 등 잠재적인 건강 문제를 일으킨다는 내용이 알려진 바, 랍스터 등 해양생물 섭취를 통한 노출을 주의해야 한다”며 “향후 랍스터 및 해산물 전반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와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 연구 결과는 ‘해양 과학 지역 연구(Regional Studies in Marine Science)’에 최근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