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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은표(58)가 50kg 감량에 성공해 화제가 됐던 아들 정지웅(21)의 근황을 공개했다. 사진은 다이어트 전(왼)과 후(오) 정지웅의 모습./사진=tvN ‘​유 퀴즈 온더 블럭’, 정은표 인스타그램 캡처
배우 정은표(58)가 50kg 감량에 성공해 화제가 됐던 아들 정지웅(21)의 근황을 공개했다.

지난 4일 정은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틀에 한 번은 클라이밍을 꼭 하고 일주일에 두 번 이상 러닝을 하는 지웅이를 보면서 뭘 저렇게 열심히 할까 싶은 생각이 들기도 했다”며 “혹시라도 120kg이었던 예전으로 돌아갈까 싶은 절실함에 저렇게 열심히 한다는 생각이 드니까 짠한 마음이 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공개한 사진과 영상에는 홀쭉해진 정지웅의 모습과 열심히 클라이밍 중인 모습이 담겼다. 이에 누리꾼들은 “공부도 잘하는데 관리도 잘한다” “뭐든 열심히 하는 지웅이를 응원한다” “너무 멋지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정지웅이 꾸준히 하고 있는 클라이밍은 근육과 관절을 폭넓게 사용하는 전신 운동으로, 몸 전체의 근육을 효과적으로 기를 수 있다. 여수김선생피트니스 곽진호 트레이너는 “클라이밍은 러닝머신보다 열량 소모량이 많다”며 “전신 근육을 쓰기 때문에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암벽을 오르다 보면 평소에 쓰지 않는 미세한 근육도 사용할 수 있다.

게다가 스스로 등반 경로를 결정해 올라가는 클라이밍은 집중력과 문제해결 능력 향상에도 효과적이다. 예상치 못한 장애물에 직면하면 경로나 순서를 변경해 문제를 해결해야 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노스플로리다대 연구팀에 따르면, 암벽 등반과 같은 활동이 업무 능력을 50% 향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부상을 예방하기 위한 준비 운동과 스트레칭은 필수다. 잘 올라가는 것만큼 잘 떨어지는 것도 중요하다. 떨어질 때 충격을 최소화하려면 양발, 엉덩이, 등 순서로 지면에 닿을 수 있게 뒤로 구르면서 팔은 몸 안쪽으로 모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