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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세번째 명지병원 정진호 국제진료부원장, 네번째 징지드수렌 친부렌 몽골 보건부장관이다.​/사진=명지병원 제공
명지병원 정진호 국제진료부원장(외과)이 몽골 보건의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몽골 보건부 ‘보건발전공헌훈장’과 보건개발원 ‘명예휘장’을 연이어 받았다.

이번 수훈은 지난 10여 년간 몽골 환자 치료와 현지 의료진 역량 강화에 기여한 정 국제진료부원장의 공적을 인정한 것으로, 몽골 보건의료계의 신뢰와 감사의 뜻이 담겼다.

보건발전공헌훈장은 22일 울란바토르 보건부에서 열린 전달식에서 직지드수렝 친부렝 장관이 직접 수여했다. 이어 다음날에는 몽골 제2병원에서 오저렐 메쉬벳 몽골 보건개발원장이 명예휘장을 수여하며 정 국제진료부원장을 중심으로 명지병원이 꾸준히 이어온 국제협력의 성과를 높이 평가했다.


정 국제진료부원장은 외과 전문의로서 지난 10여 년간 몽골을 오가며 간담췌 질환 치료와 간이식 수술을 통해 많은 환자들의 생명을 구해왔다. 몽골 의료진을 대상으로 한 해외 연수 프로그램, 의료봉사활동, 한-몽 학술대회 및 간담췌학회 공동 개최 등을 꾸준히 이어오며 양국 간 의료협력과 학문 교류 활성화에 이바지해왔다.

친부렝 장관은 “몽골을 대표해 정진호 국제진료부원장이 보여준 지속적 지원과 협력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몽골 보건의료 발전을 위해 함께 나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진호 국제진료부원장은 “몽골 의료진과 함께 성장해온 지난 10년은 서로의 경험을 나누며 발전한 귀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명지병원이 몽골은 물론, 해외 각국의 국민 건강 증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