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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제공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유럽 소재 제약사와 약 2759억원(2억15만달러) 규모의 위탁생산(CMO) 증액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공시했다.

이번 계약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올해 공시 기준 체결한 신규·증액 계약은 총 8건으로 늘었다. 연간 누적 수주 금액은 5조5193억원을 기록하며, 10개월 만에 전년도 연간 수주 금액(5조4035억원)을 넘어섰다. 이는 회사 창립 이후 최대 규모의 연간 수주 실적이다.

현재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상위 제약사 20곳 중 17곳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누적 수주액은 28조7880억원(200억달러)을 돌파했다.

현재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증가하는 바이오의약품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있다. 5공장은 1~4공장의 최적 운영 사례를 집약한 18만리터 규모 생산공장으로 지난 4월 가동에 들어갔다. 이를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총 78만4000리터의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존림 대표는 “세계 최고 수준의 생산 경쟁력과 신속한 공급 역량을 바탕으로 회사의 성장 동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고객 만족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