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헬스 분야 전문 인력 양성… 수료생 50명 배출

이미지
이대목동병원 개방형실험실 운영사업단이 지난달 30일 ‘제2기 바이오 에밀리 코스 수료식 및 공동연구회 네트워킹’ 행사를 개최했다.​/사진=이화의료원 제공
이대목동병원 개방형실험실 운영사업단이 지난 10월 30일 이대서울병원 지하 2층 대강당에서 ‘제2기 바이오 에밀리 코스(Bio-Emily Course) 수료식 및 공동연구회 네트워킹’ 행사를 개최했다.

‘바이오 에밀리 코스’는 이대목동병원 개방형실험실 운영사업단이 바이오 헬스 분야의 사업화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기획한 전문 교육 프로그램으로 사업화 과정에서 기업이 반드시 숙지해야 할 핵심 지식을 집중적으로 지원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번 제2기 과정에는 총 50명이 참여해 바이오 기술 투자 입문 과정을 성공적으로 수료했다. 교육은 참가자들의 실질적인 역량 강화를 위해 총 5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현장 전문가들이 강사로 참여해 실무에 즉시 적용 가능한 깊이 있는 지식을 전달했다. 교육 내용은 바이오 기술 스타트업의 성장에 필수적인 요소들로 구성됐다.

주요 커리큘럼은 ▲의생명공학 분야 지재권(IP) 전략 ▲AI시대 불확실 환경 속의 바이오 리더의 역할 ▲기업 성장과 투자 프로세스 ▲체외진단의료기기 CE-IVDR의 이해 ▲의료기술사업화 성공을 위한 임상시험 전략 수립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50명의 수료생을 포함해 바이오 벤처의 임직원뿐만 아니라 예비 창업자와 연구자들까지 참석해 다양한 관점에서 정보를 교류하고 네트워킹을 형성했다.

김건하 사업단장은 수료식에서 “다섯 번에 걸친 바이오 에밀리 코스 교육을 진행하면서, 투자 프로세스, 특허 전략, 인허가 규제, 임상 설계 등 많은 부분에 대한 지속적인 심화 교육이 필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달았다”며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이대목동병원 개방형실험실은 앞으로도 산학연병의 유기적인 연계를 통한 공동연구와 기술 사업화 네트워크 활동을 더욱 활발하게 진행할 것”이라며 “개방형실험실 참여기업들의 기술력과 사업 역량을 강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수료식을 통해 배출된 50명의 수료생들은 바이오 헬스 산업의 중요한 축으로 활동하며, 국내 바이오 기술의 사업화와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대목동병원 개방형실험실운영사업단은 앞으로도 기업 맞춤형 교육과 네트워킹을 제공하며 바이오 생태계의 성장을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