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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을지대병원 정형외과 최남홍 교수./사진=노원을지대병원 제공
노원을지대병원 정형외과 최남홍 교수가 최근 열린 2025 대한정형외과학회 제69차 국제학술대회서 만례재단 학술상을 수상했다.

해마다 대한정형외과학회에서 주최하는 이번 학술대회는 국내외 어깨·팔꿈치, 소아정형 분야의 연구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최신 지견을 공유하는 자리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최남홍 교수는 ‘슬관절의 치유되지 않은 전외측인대와 전방십자인대 재건술 후 남아있는 피벗-시프트의 연관성‘에 대한 연구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피벗-시프트는 무릎 관절이 비정상적으로 미끄러지거나 돌아가는 현상을 말한다.


최남홍 교수는 “전외측인대 손상 및 전방십자인대 재건술 후 남아있는 피벗-시프트에 대한 임상적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전외측인대의 치유와 임상 결과 연구에 대한 필요성을 느꼈다”며 “전방십자인대 수술 전 전외측인대의 완전 파열이 동반된 경우 전방십자인대 재건술 시 전외측인대 재건술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만례재단 학술상은 대한정형외과학회 회원을 대상으로 우수 학술논문과 우수 학술전시에 수여하는 상이다. 1980년 제정됐으며 국내 정형외과 분야의 학술 발전에 기여한 연구자에게 시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