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의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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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남길(49)이 후덕해진 모습의 근황을 공개해 화제다.​/사진=유튜브 채널 ‘오늘부터 황제성’ 캡처
배우 김남길(45)이 후덕해진 모습의 근황을 공개해 화제다.

최근 유튜브 채널 ‘오늘부터 황제성’에는 초대손님으로 김남길이 출연했다. 이날 김남길은 트레이닝복에 장발로 등장했다. 이에 황제성은 “홍대에서 빈티지숍 20년 한 형 같다”고 말했다. 김남길은 “예전에는 관리가 중요했는데 지금은 마음이 편한 게 우선”이라며 “작품 준비하면서도 스트레스를 받지 않으려 한다”고 말했다. 이어 “먹는 게 가장 단순하고 확실한 행복”이라며 “요즘은 운동보다도 마음을 챙기려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삼겹살에 볶은 김치, 비빔면까지 함께 먹으며 식사했다. 비빔면을 먹던 황제성이 “비빔면 아니었으면 이 기름에다가 라면 끓여 먹었다”고 말하자, 김남길은 “이따 또 라면 먹으면 된다”고 답했다. 이에 황제성은 과식을 하는 게 아니냐고 걱정했다.


건강을 생각한다면 김남길처럼 과식을 해서는 안 된다. 과식을 피하는 것만으로도 소화 부담이 줄고 체중 관리와 대사 건강 개선에 도움이 된다. 미국태평양건강연구소가 오키나와 장수 마을의 식습관을 분석한 결과, 이들이 실천하는 ‘하라하치부’ 습관이 장수와 대사 건강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라하치부는 배가 80% 찼을 때 식사를 멈추는 습관을 말한다. 이는 혈당과 인슐린 안정, 스트레스 감소, 위장 기능 개선, 수면의 질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 또 대한비만학회에 따르면 평소 식사량의 3분의 1만 줄여도 하루 약 300kcal를 줄일 수 있다. 이는 별도의 식단 관리 없이도 체중 감량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수준이다.

한편, 비빔면과 라면은 모두 정제 탄수화물로 당지수가 높아 살이 찌기 쉽다. 혈당지수는 음식에 포함된 탄수화물이 혈당치를 올리는 정도를 의미한다. 혈당지수가 높은 음식을 먹으면 혈당이 갑자기 증가하고, 이를 조절하기 위해 인슐린도 급격하게 분비된다. 이로 인해 혈당이 급속하게 감소하면서 우리 몸은 허기를 느끼고 다시 식욕이 생기며 과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체내 분비된 인슐린은 높아진 혈당을 지방세포에 저장하면서 비만을 유발한다. 게다가 이런 단 음식은 노화를 부추긴다. 단 음식에 많이 들어가는 설탕을 소화하고 배출시키려면 비타민, 미네랄, 칼슘이 다량 쓰인다. 이 과정에서 활성산소가 많이 생겨 노화를 부추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