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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 팔로워 수가 51만 명이 넘는 인플루언서 앨리(45)는 성인이 된 후 20년 넘게 날씬한 몸매를 유지하고 있다.​/사진=앨리 틱톡 계정 캡처
두 아이를 낳고도 날씬한 몸매를 유지해 20대로 오해받는다는 40대 여성의 사연이 알려졌다.

지난 10월 27일(현지시각) 더 선 등 외신에 따르면 틱톡 팔로워 수가 51만 명이 넘는 인플루언서 앨리(45)는 성인이 된 후 20년 넘게 날씬한 몸매를 유지하고 있다. 두 아이를 낳은 그는 최근 자신의 틱톡 계정에 몸매 비결을 공유해 화제가 됐다. 그는 “매일 11~12km를 걷는다”며 “임신 중에도 계속 걸었다”고 말했다. 이어 “성인이 된 후부터 간헐적 단식을 계속 지켜왔다”며 “균형 잡힌 식사를 통해 영양 불균형을 방지했다”고 말했다.

앨리는 “다이어트 보조제나 주사 같은 방법은 사용해본 적 없다”며 “건강한 방법으로 뱃살 없는 몸매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앨리의 영상에는 “전혀 40대로 안 보인다” “20대인 줄 알았다” “건강하게 관리하는 것 같아 보기 좋다” 등의 댓글이 달렸다. 그가 밝힌 몸매 관리법은 어떤 효과가 있을까?

◇걷기, 에너지 소비하고 다리 근육 키울 때 도움
앨리처럼 꾸준히 걷는 습관은 체중 관리에 좋다. 걷기 운동을 하면 근육에 당분과 혈액에 있는 포도당이 에너지로 소비된다. 당분을 모두 사용하면 지방을 에너지로 태워 써서 지방이 감소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 12주간 걷기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평균 주 2~3회 이상 약 12km 걸었을 때 체질량지수가 평균적으로 0.23kg/㎡ 감소했다.


꾸준히 걸으면 근육을 키우고 균형감을 잡는 데도 도움 된다. 걸으면 지속해서 하체 근육을 잡아가며 쓰게 된다. 걸을 땐 서 있다가 발을 앞으로 차면서 이동하는데, 이때 다양한 다리 근육이 골고루 사용된다. 특히 다리를 디딜 때 넘어지지 않도록 수축하게 되는 무릎 앞쪽 대퇴근, 딛고 나서 균형을 다음 발로 옮기기 위해 수축하는 엉덩이 근육, 그리고 발이 떨어질 때 수축하는 장딴지 근육이 많이 사용된다.

◇간헐적 단식, 공복 유지해 체지방 태워
앨리가 오랜 기간 지켜온 간헐적 단식은 정해진 8~12시간 동안에만 식사하고 나머지 시간은 공복을 유지하는 식사법이다. 우리 몸은 공복 상태로 12시간을 보내면 체내 모든 혈당을 소진한다. 소진한 다음부터는 몸에 축적된 지방을 태워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실제로 미국 캘리포니아 솔크연구소는 간헐적 단식이 다이어트할 때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과체중이거나 비만이면서 하루에 14시간 이상 음식을 섭취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하루 10~12시간 이내에만 음식을 먹게 했다. 그 결과, 4개월 후 최대 7kg까지 몸무게가 줄었다.

다만, 극단적인 간헐적 단식은 오히려 과식을 불러 체중이 다시 급격하게 증가할 위험이 있다. 피로가 쉽게 쌓이고 근육량이 감소할 수도 있어 주의해야 한다. 한편, ▲임산부 ▲임신 예정자 ▲노인 ▲섭식 장애를 앓는 사람 ▲위장이 좋지 않은 사람 등은 간헐적 단식을 피하는 게 좋다. 단식으로 체내 에너지가 부족해지면 무기력증이나 빈혈, 피로감 등이 생길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위에 해당하는 경우에는 간헐적 단식을 시도하기 전 의사와 상담하는 게 안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