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토픽]
태국에서 한 남성이 낚시하다가 전자담배 배터리가 폭발해 사망한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2일(현지시각) 타이거 등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지난 128일 태국 동북부 농부아람푸주(州) 무앙 지역의 한 저수지 방수로 인근에서 47세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발견 당시 남성은 얼굴과 왼손, 가슴 부위 등에 심각한 화상과 상처를 입은 상태였다. 남성의 입과 왼손에는 화성으로 인해 피부가 그을어진 자국이 있었으며, 입 안팎에는 심한 상처가 발견됐다. 왼손은 폭발로 인해 찢겨 나간 것처럼 보였고, 금속 파편도 박혀 있었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범죄에 의한 사망 가능성을 추정했지만, 부검 결과 사인은 전자담배 배터리 폭발로 확인됐다. 경찰에 따르면 남성의 가슴에는 금속 파편 세 개가 박혔는데, 모두 폭발한 전자담배의 일부였다. 부검 보고서에는 배터리가 폭발하면서 파편 일부가 남성의 폐와 심장을 관통해 장기에 치명적인 손상을 입혔다고 기록됐다.
지난 22일(현지시각) 타이거 등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지난 128일 태국 동북부 농부아람푸주(州) 무앙 지역의 한 저수지 방수로 인근에서 47세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발견 당시 남성은 얼굴과 왼손, 가슴 부위 등에 심각한 화상과 상처를 입은 상태였다. 남성의 입과 왼손에는 화성으로 인해 피부가 그을어진 자국이 있었으며, 입 안팎에는 심한 상처가 발견됐다. 왼손은 폭발로 인해 찢겨 나간 것처럼 보였고, 금속 파편도 박혀 있었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범죄에 의한 사망 가능성을 추정했지만, 부검 결과 사인은 전자담배 배터리 폭발로 확인됐다. 경찰에 따르면 남성의 가슴에는 금속 파편 세 개가 박혔는데, 모두 폭발한 전자담배의 일부였다. 부검 보고서에는 배터리가 폭발하면서 파편 일부가 남성의 폐와 심장을 관통해 장기에 치명적인 손상을 입혔다고 기록됐다.
전자담배 폭발 사고의 원인으로는 대부분 배터리가 지목된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배터리를 적절한 보호장치에 담아 안전하게 보관해야 하며, 주머니나 가방, 여행가방 등에 배터리를 노출시켜 보관하지 말 것을 권장한다. 또, 전자담배는 제품에 동봉된 충전기를 사용하고, 잠자는 중이나 외출 중에는 충전하지 않는 게 좋다. 배터리를 충전할 때는 과충전되지 않도록 안전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태국에서 전자담배 폭발로 사람이 죽은 일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국에서는 몇 차례 사망 사고가 발생한 적 있다. 지난 2018년 플로리다주에서는 한 30대 남성이 침실에서 전자담배를 피우다가 폭발해 전자담배 파편 2개가 두개골에 박혀 사망했다. 2019년에는 텍사스주에서 사는 20대 남성이 전자담배를 피우다 폭발해 경동맥 파열로 숨졌다.
국내에서도 전자담배 폭발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2020년부터 최근 3년간 접수된 전자담배 관련한 위해 사례 중 일부는 발화나 폭발로 인한 화상 피해였다. 대부분 KC 인증을 받지 않은 기기나 충전기, 또는 임의로 개조된 배터리를 사용할 때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자담배 폭발 사고로 인해 화상이 발생하면 먼저 15분가량 찬물로 화상 부위를 씻어야 한다. 화상 부위의 열을 식혀 더 이상 조직이 손상되는 것을 막아야 하기 때문이다. 물집이 생겼다면 물집이 터질 수 있으니 수압이 세지 않은 흐르는 물에 닿는 게 중요하다. 물집은 세균 감염이 될 위험이 크기 때문에 임의로 제거하면 안 된다.
태국에서 전자담배 폭발로 사람이 죽은 일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국에서는 몇 차례 사망 사고가 발생한 적 있다. 지난 2018년 플로리다주에서는 한 30대 남성이 침실에서 전자담배를 피우다가 폭발해 전자담배 파편 2개가 두개골에 박혀 사망했다. 2019년에는 텍사스주에서 사는 20대 남성이 전자담배를 피우다 폭발해 경동맥 파열로 숨졌다.
국내에서도 전자담배 폭발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2020년부터 최근 3년간 접수된 전자담배 관련한 위해 사례 중 일부는 발화나 폭발로 인한 화상 피해였다. 대부분 KC 인증을 받지 않은 기기나 충전기, 또는 임의로 개조된 배터리를 사용할 때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자담배 폭발 사고로 인해 화상이 발생하면 먼저 15분가량 찬물로 화상 부위를 씻어야 한다. 화상 부위의 열을 식혀 더 이상 조직이 손상되는 것을 막아야 하기 때문이다. 물집이 생겼다면 물집이 터질 수 있으니 수압이 세지 않은 흐르는 물에 닿는 게 중요하다. 물집은 세균 감염이 될 위험이 크기 때문에 임의로 제거하면 안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