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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양대병원
한양대병원 정형외과 이진규 교수팀이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국제 스포츠의학 학회 ‘Aspetar World Conference 2025’에서 ‘최우수 연구발표상(Free Communications Award 1st Prize)’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스포츠의학 분야의 세계적 권위기관인 Aspetar Orthopaedic and Sports Medicine Hospital가 주최한 학회에서 전 세계 연구자들을 대상으로 발표 심사를 진행한 결과, 이진규 교수의 연구가 독창성과 임상 적용 가능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결과이다.


해당 연구는 자가 유래 전방십자인대(ACL) 세포를 병합한 힘줄 이식편을 활용하여 인대 재건술 후 조직 통합 및 기계적 강도를 향상시키는 생물학적 강화 치료 전략을 제시했다. 이는 인대 손상 후 재건술에서 반복 손상 및 회복 지연 등의 한계를 극복함으로써 향후 스포츠 손상 환자의 회복률 향상 및 재손상 예방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이진규 교수는 “이번 수상은 한양대학교병원이 스포츠의학 및 재생의학 분야에서 국제적으로 연구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줄기세포 및 조직공학 기반의 맞춤형 치료기술 개발을 통해 운동손상 환자들의 빠른 회복과 재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