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의 건강]
배우 김광규(57)가 치질 수술만 네 번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김광규는 “올해 초 치질 수술을 했다”고 밝혔다. 과거 군 생활 중 치질에 걸려 국군 병원에서 처음 수술을 받았다는 김광규는 “훈련받다가 차가운 바윗돌에 오래 앉아 있다 보니까 치질에 걸려서 수술했다”며 “제대하고 재발이 돼서 일반 병원에 갔다”고 말했다.
계속되는 재발로 올해가 네 번째 치질 수술이라고 밝힌 김광규는 “이 이야기를 왜 하냐면 치질을 숨기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다”며 “그래서 총대를 메서 치질 대중화에 앞장서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치질은 더러운 병이 아니다”며 “지금은 수술이 잘 됐다”고 전했다.
치질은 크게 세 종류로 나뉜다. 치핵, 치열, 치루다. 치핵은 항문 쪽 점막에 덩어리가 생기는 것이다. 가장 흔히 나타나는 치질 유형이다. 변이 딱딱하거나, 변을 보기 위해 항문에 힘을 주며 배 내부 압력이 높아지면 치핵이 발생한다. 치열은 항문 입구에서 항문 내부에 이르는 부위가 찢어지는 것이다. 대부분 딱딱한 변을 배출하는 도중 항문 점막이 손상받아 생긴다. 제대로 아물지 않은 채로 계속 찢어졌다가 아물기를 반복하면 상처 부위가 항문 궤양으로 진행될 수 있어 위험하다. 이로 인해 고름이 차면 고름을 배출하기 위해 피부 안쪽으로 구멍이 뚫리고 항문 바깥쪽 피부까지 연결되는 통로가 생기는데 이것이 치루다.
치질의 80%를 차지하는 치핵은 3기나 4기까지 진행됐을 때 주로 수술로 치료한다. 치핵 1기는 항문에서 피가 가끔 나는 경우이고, 2기는 변 볼 때만 혹이 밖으로 나왔다가 들어가는 정도다. 3기부터는 항문 밖으로 나온 혹을 억지로 집어넣어야 항문 안으로 들어간다. 4기는 아예 혹이 들어가지 않는 단계다. 이때 수술로 혹을 떼어낸다. 치열은 증상이 생긴 지 한 달이 안 됐다면, 약물 치료만 한다. 약물 치료를 통해 변비나 설사 증상을 개선하고, 항문 주변에 혈액순환을 돕는 약을 복용하면 대부분 2~3주 사이에 증상이 완화된다. 치루는 만성적으로 진행되지 않는지 확인해 수술 여부를 결정한다. 치열과 치루는 모두 만성적인 상처나 염증으로 괄약근이 비정상적으로 수축된 상태여서 괄약근을 조이기 위한 보톡스 주사나 괄약근 내 고무줄 삽입 등을 통해 치료한다.
김광규처럼 치질이 자주 재발한다면 디오스민 등 경구용 저용량 플라보노이드를 예방차원에서 복용해도 된다. 디오스민 계열 성분은 항문주변 직장 내 혈관 투과성을 개선하고, 혈관조직의 치밀도를 높여 출혈로 인한 항문주변 혈관 회복을 촉진한다. 혈관 조직을 강화시켜주는 역할도 한다. 물론 예방차원의 플라보노이드 복용보다 효과가 좋은 치질 재발 예방법은 치질의 원인을 생활에서 제거하는 것이다. 약을 복용하더라도 생활 습관은 바꿔야 한다. 치질 재발 예방을 위해서는 평소 변비가 생기지 않도록 야채나 과일 등 섬유질을 충분히 섭취하고 규칙적인 배변습관을 들여야 한다. 알코올은 혈관을 확장하기 때문에 과음하지 않게 조심해야 한다. 화장실에서 휴대전화를 사용하지 않는 습관도 중요하다. 미국 베스 이스라엘 디코니스 메디컬센터 연구팀에 따르면, 화장실에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사람은 비사용자보다 치질 발생 위험이 46% 높았다.
지난 22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김광규는 “올해 초 치질 수술을 했다”고 밝혔다. 과거 군 생활 중 치질에 걸려 국군 병원에서 처음 수술을 받았다는 김광규는 “훈련받다가 차가운 바윗돌에 오래 앉아 있다 보니까 치질에 걸려서 수술했다”며 “제대하고 재발이 돼서 일반 병원에 갔다”고 말했다.
계속되는 재발로 올해가 네 번째 치질 수술이라고 밝힌 김광규는 “이 이야기를 왜 하냐면 치질을 숨기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다”며 “그래서 총대를 메서 치질 대중화에 앞장서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치질은 더러운 병이 아니다”며 “지금은 수술이 잘 됐다”고 전했다.
치질은 크게 세 종류로 나뉜다. 치핵, 치열, 치루다. 치핵은 항문 쪽 점막에 덩어리가 생기는 것이다. 가장 흔히 나타나는 치질 유형이다. 변이 딱딱하거나, 변을 보기 위해 항문에 힘을 주며 배 내부 압력이 높아지면 치핵이 발생한다. 치열은 항문 입구에서 항문 내부에 이르는 부위가 찢어지는 것이다. 대부분 딱딱한 변을 배출하는 도중 항문 점막이 손상받아 생긴다. 제대로 아물지 않은 채로 계속 찢어졌다가 아물기를 반복하면 상처 부위가 항문 궤양으로 진행될 수 있어 위험하다. 이로 인해 고름이 차면 고름을 배출하기 위해 피부 안쪽으로 구멍이 뚫리고 항문 바깥쪽 피부까지 연결되는 통로가 생기는데 이것이 치루다.
치질의 80%를 차지하는 치핵은 3기나 4기까지 진행됐을 때 주로 수술로 치료한다. 치핵 1기는 항문에서 피가 가끔 나는 경우이고, 2기는 변 볼 때만 혹이 밖으로 나왔다가 들어가는 정도다. 3기부터는 항문 밖으로 나온 혹을 억지로 집어넣어야 항문 안으로 들어간다. 4기는 아예 혹이 들어가지 않는 단계다. 이때 수술로 혹을 떼어낸다. 치열은 증상이 생긴 지 한 달이 안 됐다면, 약물 치료만 한다. 약물 치료를 통해 변비나 설사 증상을 개선하고, 항문 주변에 혈액순환을 돕는 약을 복용하면 대부분 2~3주 사이에 증상이 완화된다. 치루는 만성적으로 진행되지 않는지 확인해 수술 여부를 결정한다. 치열과 치루는 모두 만성적인 상처나 염증으로 괄약근이 비정상적으로 수축된 상태여서 괄약근을 조이기 위한 보톡스 주사나 괄약근 내 고무줄 삽입 등을 통해 치료한다.
김광규처럼 치질이 자주 재발한다면 디오스민 등 경구용 저용량 플라보노이드를 예방차원에서 복용해도 된다. 디오스민 계열 성분은 항문주변 직장 내 혈관 투과성을 개선하고, 혈관조직의 치밀도를 높여 출혈로 인한 항문주변 혈관 회복을 촉진한다. 혈관 조직을 강화시켜주는 역할도 한다. 물론 예방차원의 플라보노이드 복용보다 효과가 좋은 치질 재발 예방법은 치질의 원인을 생활에서 제거하는 것이다. 약을 복용하더라도 생활 습관은 바꿔야 한다. 치질 재발 예방을 위해서는 평소 변비가 생기지 않도록 야채나 과일 등 섬유질을 충분히 섭취하고 규칙적인 배변습관을 들여야 한다. 알코올은 혈관을 확장하기 때문에 과음하지 않게 조심해야 한다. 화장실에서 휴대전화를 사용하지 않는 습관도 중요하다. 미국 베스 이스라엘 디코니스 메디컬센터 연구팀에 따르면, 화장실에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사람은 비사용자보다 치질 발생 위험이 46%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