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13회 ‘호스피스의 날’​ 기념 행사/사진=인하대병원 제공
인하대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가 병원 3층에서 제13회 ‘호스피스의 날’을 기념해 인식 개선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호스피스·완화의료는 치료가 어려운 말기 질환이 있는 환자와 그 가족을 대상으로 통증 및 신체적·심리적·사회적 고통을 완화해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전문 의료 서비스를 말한다. 매년 10월 둘째 주 토요일​은 호스피스의 날로, 세계 호스피스·완화의료 동맹(Worldwide Palliative Care Alliance)이 해당 의료 서비스의 인식도를 높이고 사회적 지지를 확대하기 위해 지정했다.

이번 행사는 환자, 내원객, 교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참여형 인식개선 캠페인이 중심이 됐다. 캠페인 참여자들에게 음료와 간식을 제공해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나마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2015년 10월 문을 연 인하대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는 혈액종양내과 의료진이 신체적 통증 관리와 증상 완화를 담당하고, 정신건강의학과 의료진이 환자와 가족들이 겪는 심리적 어려움을 돌보고 있다.

이문희 센터장(혈액종양내과 교수)은 “이번 이벤트를 통해 많은 분이 호스피스·완화의료에 대해 더 잘 이해하고, 말기 질환을 겪는 환자와 그 가족이 더 나은 돌봄을 받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