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집에서 벌레가 발견됐다면 습도, 구조, 위생상태 등 생활공간이 보내는 경고신호일 수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게재된 ‘벌레 종류별 생기는 원인과 퇴치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개미
개미는 발견 즉시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군집 전체가 부엌, 욕실, 지하실 등의 공간을 점령할 수 있다. 크기가 작아 창문이나 문 사이 틈을 쉽게 통과하기 때문에 집으로 쉽게 침입할 수 있다. 개미는 빵, 과일, 꿀, 시럽 등 단맛이 나는 음식 잔해를 좇아 집 안으로 들어온다. 건조한 계절에 물을 찾아 실내로 들어오기도 하는데 이때는 주로 욕실에서 발견된다. 호주 시드니대 곤충학자 타냐 래티 박사는 “개미가 집에 생기는 것을 막으려면 모든 음식을 밀폐용기에 밀봉하고 냉장고 뒤, 토스터를 주기적으로 청소하며 반려동물 사료를 오래 방치하지 말아야 한다”며 “쓰레기통도 꼼꼼하게 밀봉하고 주변에 개미가 좋아할 만한 음식 잔해가 남지 않았는지 확인하는 습관을 들여라”고 말했다. 만약 집에서 개미가 지나가는 것을 봤다면 식초로 표면을 닦아 개미가 남기는 화학적인 흔적을 없애야 한다.
개미는 발견 즉시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군집 전체가 부엌, 욕실, 지하실 등의 공간을 점령할 수 있다. 크기가 작아 창문이나 문 사이 틈을 쉽게 통과하기 때문에 집으로 쉽게 침입할 수 있다. 개미는 빵, 과일, 꿀, 시럽 등 단맛이 나는 음식 잔해를 좇아 집 안으로 들어온다. 건조한 계절에 물을 찾아 실내로 들어오기도 하는데 이때는 주로 욕실에서 발견된다. 호주 시드니대 곤충학자 타냐 래티 박사는 “개미가 집에 생기는 것을 막으려면 모든 음식을 밀폐용기에 밀봉하고 냉장고 뒤, 토스터를 주기적으로 청소하며 반려동물 사료를 오래 방치하지 말아야 한다”며 “쓰레기통도 꼼꼼하게 밀봉하고 주변에 개미가 좋아할 만한 음식 잔해가 남지 않았는지 확인하는 습관을 들여라”고 말했다. 만약 집에서 개미가 지나가는 것을 봤다면 식초로 표면을 닦아 개미가 남기는 화학적인 흔적을 없애야 한다.
◇옷좀나방
옷좀나방은 직물, 실내 장식품 등을 황폐화시키는 곤충이다. 알을 낳기 위해 따뜻하고 습한 곳을 찾아다니기 때문에 습한 옷장, 서랍 안 등으로 들어온다. 양모, 캐시미어, 트위드, 양가죽, 모피 등 천연섬유로 만든 옷이나 카펫 등에 달라붙어 직물을 손상시킨다. 제습기 등으로 실내 습도를 조절하고 주기적으로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키는 게 도움이 된다. 라벤더, 유칼립투스, 월계수 잎을 옷장이나 서랍에 넣어두는 것도 나방, 유충을 죽이는 살충제 역할을 한다. 가구 모서리나 틈새를 진공청소기로 자주 청소하고 집에서 나방이 발견됐다면 옷을 섭씨 55도 이상 고온의 물로 세탁하는 게 도움이 된다.
◇초파리
초파리는 따뜻하고 습한 환경, 특히 배수구나 싱크대 부엌 주변에 많이 생긴다. 실온에 놔둔 과일이 너무 익기 전에 먹거나 다 먹지 못했다면 잘라서 냉동보관 해두는 등 초파리가 생기지 못하게 막아야 한다. 음식물 쓰레기는 1주일 이상 오래 방치하지 않아야 초파리 유충이 이를 먹고 자라나지 않는다.
◇무당벌레
무당벌레는 기온이 낮아지면 봄까지 동면할 수 있는 아늑한 곳을 찾아 실내로 들어온다. 가구를 더럽힐 수 있으며 노란색 화학물질을 방출해 다른 벌레를 유인할 수 있다. 감귤류나 정향 오일을 문이나 창문 틈에 뿌려두면 화학 살충제를 사용하지 않아도 효과적으로 퇴치할 수 있다.
◇달팽이
달팽이도 나방과 마찬가지로 따뜻함과 습기를 찾아 집 안으로 들어온다. 벽, 창문, 가구 뒤 구멍을 종이나 코르크로 막고 문지방에 구리 테이프를 붙여두면 달팽이가 집 안으로 유입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