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사진=한양대병원
한양대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가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2025년 비상진료 기여도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S등급을 획득했다.

이는 2회 연속 최고등급으로, 위기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응급진료체계를 유지해 온 병원의 대응 역량이 다시 한번 입증된 결과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중증응급환자를 적극적으로 치료하며 비상진료체계 유지에 기여한 전국 44개 권역응급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평가를 실시했다.
주요 평가 항목으로는 ▲중증응급환자 수용 증감률 ▲수용 분담률 ▲진료 증감률 ▲전원 비율 증감률 ▲의사 상주 배점 등이며, 응급의료체계 운영 전반에 걸친 지표를 종합해 평가했다.

한양대병원은 중증응급환자 수용 및 진료 증가율, 순환당직 운영 체계, 전원 관리 시스템 등 주요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탁월한 응급대응 능력을 인정받았다.

현재 한양대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는 응급의학과, 심장내과, 신경과, 신경외과, 외과 등 모든 진료과가 유기적으로 협진하는 통합진료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으며, 응급환자 분류부터 치료, 전원까지의 전 과정을 실시간으로 관리하는 응급의료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특히 24시간 전문의 상주 체계를 구축하고, 최신 모니터링 및 진단 장비를 적극 도입해 중증환자 치료 효율을 극대화했다.

이형중 병원장은 “비상진료 기여도 평가에서 2회 연속 최고등급을 받은 것은 우리 병원이 위기 상황에서도 환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결과다”며 “앞으로도 중증응급환자 치료의 중추적인 역할을 강화하고, 응급의료의 허브 병원으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