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의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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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노윤서(25)가 필라테스로 몸매를 관리하는 일상을 공유했다./사진=노윤서 인스타그램
배우 노윤서(25)가 운동으로 몸매를 관리하는 일상을 공유했다.

지난 17일 노윤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몇 개월가량의 셀피”라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사진 속 노윤서는 검은색 브라톱과 레깅스 차림으로 필라테스 기구 앞에 앉아 셀카를 찍고 있다. 그는 군살 없는 날씬한 몸매를 드러내기도 했다. 노윤서는 꾸준히 필라테스를 하는 모습을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유해 왔다. 그가 오랫동안 한 운동인 필라테스는 어떤 도움을 줄까?

노윤서처럼 필라테스를 하면 몸의 중앙을 바르게 세우면서 몸을 정렬하는 동작을 반복하고 유지해 자세 교정에 효과적이다. 게다가 유연성이 없어도 도전할 수 있다. 유연성보다는 근육을 가늘고 길게 발달시키는 게 주요 목적이기 때문이다. 서울 성동구 비긴필라테스&자이로토닉 하권영 원장은 “필라테스는 재활에 초점을 맞춰서 운동 경험과 상관없이 누구나 할 수 있는 동작으로 구성된다”며 “근육을 풀어주고 자극하는 데 도움 된다”고 말했다. 복근, 척추기립근 등 코어 근육의 힘을 키우고, 골반에 있는 근육이나 어깨를 움직이는 대흉근 등도 발달시킬 수 있다.


필라테스는 다이어트에도 도움 된다. 미국 매리마운트대와 텍사스공대 연구팀은 비만하지만 건강에는 문제가 없는 젊은 여성 28명을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12주 동안 주 3회, 60분씩 필라테스를 진행했다. 12주 후 참가자들의 체지방 비율이 평균 2% 감소했다. 연구팀은 필라테스가 체지방을 줄이고 혈압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고 분석했다.

한편, 필라테스는 신체의 한쪽만 활용해서 발생하는 불균형을 교정하는 데에도 뛰어나다. 특히 골프, 테니스, 탁구 같은 편측 운동은 골반의 불균형과 척추 좌우 불균형, 좌·우측 근력의 차이를 유발하는데 이런 불균형은 부상으로 연결되기 쉽다. 운동의 준비운동과 마무리 운동으로 필라테스를 하면 불균형을 줄여 부상을 예방할 수 있다. 다만 필라테스는 잘못된 자세로 배우면 몸이 이상하게 변형될 수 있다. 따라서 검증된 전문가에게 배우고, 처음부터 무리해서 하면 안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