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멘탈헬스 플랫폼기업 와이브레인이 지난 17일 경주에서 열린 2025년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울증 전자약 마인드스팀의 주산기 우울증 치료에 대한 유효성과 안전성 임상결과를 발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발표는 마인드스팀의 주산기 우울증 환자 대상 임상을 주도하고 있는 서울대병원 산부인과 조희영 교수와 일산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민경 교수가 공동으로 진행했다.
이례적으로 정신건강 학회에서 산부인과 교수가 임상 결과를 발표한 것은, 최근 주산기 우울증이 조산, 저체중아 출산, 제왕절개율 증가 등 산과적 예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들이 잇따라 발표된 데 따른 것이다.
‘주산기 산모의 우울 정서’를 주제로 발표한 조희영 교수는 산전 우울이 있는 임산부는 조산 위험이 1.46배, 저체중아 출산 위험이 1.90배 높았고, 산전·산후 우울은 자녀의 사회·정서 발달, 인지 발달, 언어 발달 등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임상 결과를 소개했다.
또한, 조희영 교수는 마인드스팀을 활용한 주산기 우울증 임상시험의 중간 결과도 발표했다. 이 임상은 한국판 벡우울척도(K-BDI-II) 점수가 18~28점인 경도~중등도 주요우울장애를 가진 임신 및 산후 여성 1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 중이며, 이번 중간결과는 22명 데이터를 우선 분석했다. 치료방법은 의료진이 처방한 마인드스팀을 이용해 환자들이 집에서 직접 치료하는 방식이다.
임상 중간 결과, 마인드스팀을 4주간 치료받은 후 임상 참여자들은 우울증 평가지표인 K-BDI-II, 우울증 중등도 지표 MADRS, 한국판 산후우울증 지표 K-EPDS, 불면증 지표 ISI-K 모두에서 유의미한 개선을 보였다. 특히 K-BDI-II와 K-EPDS 점수에서 각각 -6.5(p<0.0001), -5.3(p<0.0001)의 감소가 관찰돼, 마인드스팀이 산전·산후 우울증 치료에 효과적임을 보여줬다.
조희영 교수는 “건강한 출산을 위해 산후우울증 선별도구(EPDS)와 우울증 선별도구(PHQ-9) 등 병원의 표준화된 선별검사를 통해 정기적인 모니터링과 조기치료가 중요하다”며 “최근에는 마인드스팀을 비롯해 산부인과 챗봇, 모바일 인지행동치료 등 디지털 헬스 기반 치료법이 약물 치료에 준하는 효과를 보이고 있어 약물치료를 꺼리거나 약물치료를 하기 어려운 산모에서 치료 대안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일산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민경 교수는 경증 및 중등증의 주요 우울장애 치료제로 2020년 진행된 마인드스팀의 국내 다기관 재택 임상결과를 발표했다. 이 임상에서 6주 동안 매일 30분씩 마인드스팀을 단독 적용해 치료할 시 우울증상의 관해율이 62.8%로, 기존 항우울제의 관해율(약 50%) 보다 12.8% 더 높은 증상 개선 효과를 나타냈다.
김민경 교수는 “이번 임상 결과는 재택 기반 마인드스팀(tDCS) 치료가 환자들의 실생활 환경에서도 안전하고 실용적인 치료법임을 입증하는 중요한 데이터로 평가된다”며 “산모의 정신건강을 단순한 정서 문제가 아닌 의료적 위험 요인으로 바라보고 적극적인 치료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마인드스팀은 2021년 식약처 허가 후, 신의료기술유예 기술로 선정돼 국내에서 비급여로 처방 중이다. 중대한 부작용이 보고된 바 없어, 실제 임상 환경에서의 안전성과 유효성이 입증됐다. 현재까지 국내 156개 병원에 공급돼 누적 처방 건수 18만 건을 넘어섰다.
이번 발표는 마인드스팀의 주산기 우울증 환자 대상 임상을 주도하고 있는 서울대병원 산부인과 조희영 교수와 일산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민경 교수가 공동으로 진행했다.
이례적으로 정신건강 학회에서 산부인과 교수가 임상 결과를 발표한 것은, 최근 주산기 우울증이 조산, 저체중아 출산, 제왕절개율 증가 등 산과적 예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들이 잇따라 발표된 데 따른 것이다.
‘주산기 산모의 우울 정서’를 주제로 발표한 조희영 교수는 산전 우울이 있는 임산부는 조산 위험이 1.46배, 저체중아 출산 위험이 1.90배 높았고, 산전·산후 우울은 자녀의 사회·정서 발달, 인지 발달, 언어 발달 등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임상 결과를 소개했다.
또한, 조희영 교수는 마인드스팀을 활용한 주산기 우울증 임상시험의 중간 결과도 발표했다. 이 임상은 한국판 벡우울척도(K-BDI-II) 점수가 18~28점인 경도~중등도 주요우울장애를 가진 임신 및 산후 여성 1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 중이며, 이번 중간결과는 22명 데이터를 우선 분석했다. 치료방법은 의료진이 처방한 마인드스팀을 이용해 환자들이 집에서 직접 치료하는 방식이다.
임상 중간 결과, 마인드스팀을 4주간 치료받은 후 임상 참여자들은 우울증 평가지표인 K-BDI-II, 우울증 중등도 지표 MADRS, 한국판 산후우울증 지표 K-EPDS, 불면증 지표 ISI-K 모두에서 유의미한 개선을 보였다. 특히 K-BDI-II와 K-EPDS 점수에서 각각 -6.5(p<0.0001), -5.3(p<0.0001)의 감소가 관찰돼, 마인드스팀이 산전·산후 우울증 치료에 효과적임을 보여줬다.
조희영 교수는 “건강한 출산을 위해 산후우울증 선별도구(EPDS)와 우울증 선별도구(PHQ-9) 등 병원의 표준화된 선별검사를 통해 정기적인 모니터링과 조기치료가 중요하다”며 “최근에는 마인드스팀을 비롯해 산부인과 챗봇, 모바일 인지행동치료 등 디지털 헬스 기반 치료법이 약물 치료에 준하는 효과를 보이고 있어 약물치료를 꺼리거나 약물치료를 하기 어려운 산모에서 치료 대안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일산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민경 교수는 경증 및 중등증의 주요 우울장애 치료제로 2020년 진행된 마인드스팀의 국내 다기관 재택 임상결과를 발표했다. 이 임상에서 6주 동안 매일 30분씩 마인드스팀을 단독 적용해 치료할 시 우울증상의 관해율이 62.8%로, 기존 항우울제의 관해율(약 50%) 보다 12.8% 더 높은 증상 개선 효과를 나타냈다.
김민경 교수는 “이번 임상 결과는 재택 기반 마인드스팀(tDCS) 치료가 환자들의 실생활 환경에서도 안전하고 실용적인 치료법임을 입증하는 중요한 데이터로 평가된다”며 “산모의 정신건강을 단순한 정서 문제가 아닌 의료적 위험 요인으로 바라보고 적극적인 치료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마인드스팀은 2021년 식약처 허가 후, 신의료기술유예 기술로 선정돼 국내에서 비급여로 처방 중이다. 중대한 부작용이 보고된 바 없어, 실제 임상 환경에서의 안전성과 유효성이 입증됐다. 현재까지 국내 156개 병원에 공급돼 누적 처방 건수 18만 건을 넘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