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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위크 코리아
푸드위크 코리아(제20회 서울국제식품산업전)가 2025년 푸드 트렌드 TOP5를 소개했다.

푸드위크 코리아는 코엑스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는 행사로, 오는 29일부터 11월 1일까지 개최된다.

▶TOP1. K-푸드 & 소스=최근 글로벌한 인기를 얻고 있는 케이팝 애니메이션에서 주인공들이 라면, 김밥 등을 먹는 장면이 연출되면서 K-푸드와 K-소스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 관세청은 지난해 국내 소스류 수출액은 3억 9976만 달러(약 5547억 원)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고, 올해 연말에는 4억 달러(약 5552억 원)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삼양식품에서는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불닭볶음면의 소스인 ‘불닭소스’를 별도 제품으로 출시했다. 해외에서는 고추장을 활용해 고추장 파스타, 고추장 버터 비빔밥을 만들어 먹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TOP2. 실버 푸드=고령화 시대에 맞춰 고령층을 대상으로 ‘실버푸드’가 개발되고 있다. ‘실버 푸드’는 노인의 신체 기능 저하와 영양 요구를 고려해 개발된 고령 친화식품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국내 케어푸드 시장이 2020년 2조 원에서 올해 3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대상웰라이프에서는 환자∙시니어를 위한 균형 영양식 브랜드 ‘뉴케어’를, 아워홈은 케어푸드 브랜드 ‘케어플러스’를 통해 다양한 고령친화 식품을 선보이고 있다.


▶TOP3. 업사이클링 푸드=업사이클링 푸드도 우리의 식탁을 변화시키고 있다. 업사이클링 푸드는 식품 제조와 폐기 과정에서 나오는 부산물을 활용해 새로운 제품을 만드는 것을 말한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전 세계 푸드 업사이클 산업 규모는 2022년 기준 530억 원(약 68조 원)으로 연 평균 4.6%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2032년에는 833억 달러(약 107조 원)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 CJ제일제당의 ‘익사이클 바삭칩’은 대기업이 처음으로 본격 상품화한 푸드 업사이클링 제품으로 깨진 쌀과 콩 비지 등의 식품 부산물로 만들어졌다. 이 밖에도 맥주 부산물을 활용한 쿠키 반죽, 닭고기와 채소 부산물로 만든 고단백 스낵 등이 업사이클링 푸드다.

▶TOP4. 프리미엄 푸드=프리미엄 푸드가 인기를 끌고 있다. 제주도의 차밭에서 재배된 프리미엄 녹차를 강조해 브랜드화시킨 오설록, 오랜 역사와 엄격한 품질관리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홍삼 프리미엄 브랜드 정관장이 대표적인 예다.

▶TOP5. 헬시플레저 푸드=헬시플레저는 ‘건강(Healthy)’과 ‘즐거움(Pleasure)’의 합성어로 건강관리를 즐겁게 하려는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이다. 헬시플레저 푸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단백질, 저당 제품 등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식품업계에서는 헬시플레저 푸드 열풍에 맞춰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