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건조해지면서 코 점막도 바짝 마르고 있다. 코딱지가 생기기 쉬운 환경이다.
코딱지가 있다고 손가락을 넣어 힘을 줘서 강제로 떼내는 건 금물이다. 코는 바이러스가 신체로 침투하는 주요 통로 중 하나다. 강북보아스이비인후과의원 이철희 원장은 "무리하게 코딱지를 떼다가 코 점막에 상처가 생기면 바이러스가 모세혈관층으로 들어가 여러 감염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고 말했다. 코를 자주 후비는 사람은 알츠하이머병 위험이 크다는 해외 연구 결과도 있는데, 면역 세포 침입이 자주 촉발돼 염증의 형태로 신체에 스트레스가 가해졌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코딱지를 없애고 싶을 땐 코안 점막에 바셀린이나 파라핀 성분 연고를 얇게 발라보자. 코 점막이 촉촉하게 유지되면서 코딱지가 덜 생긴다. 살살 문지러 코 안쪽에 펴 바르거나, 콧구멍 입구 바로 안쪽에 바셀린을 소량 얹고 손으로 양 콧방울을 눌러도 된다. 콧구멍과 콧구멍 사이의 기둥인 비중격 옆면에 코딱지가 주로 생기므로, 이 부분에 중점적으로 바르는 게 좋다.
이미 딱딱하게 굳은 코딱지는 양손에 물을 받아서 코앞에 댄 후 코로 물을 살짝 빨아들였다가 배출시키면 코딱지가 물에 젖어 부드러워지면서 쉽게 떨어져나간다.
코딱지가 있다고 손가락을 넣어 힘을 줘서 강제로 떼내는 건 금물이다. 코는 바이러스가 신체로 침투하는 주요 통로 중 하나다. 강북보아스이비인후과의원 이철희 원장은 "무리하게 코딱지를 떼다가 코 점막에 상처가 생기면 바이러스가 모세혈관층으로 들어가 여러 감염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고 말했다. 코를 자주 후비는 사람은 알츠하이머병 위험이 크다는 해외 연구 결과도 있는데, 면역 세포 침입이 자주 촉발돼 염증의 형태로 신체에 스트레스가 가해졌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코딱지를 없애고 싶을 땐 코안 점막에 바셀린이나 파라핀 성분 연고를 얇게 발라보자. 코 점막이 촉촉하게 유지되면서 코딱지가 덜 생긴다. 살살 문지러 코 안쪽에 펴 바르거나, 콧구멍 입구 바로 안쪽에 바셀린을 소량 얹고 손으로 양 콧방울을 눌러도 된다. 콧구멍과 콧구멍 사이의 기둥인 비중격 옆면에 코딱지가 주로 생기므로, 이 부분에 중점적으로 바르는 게 좋다.
이미 딱딱하게 굳은 코딱지는 양손에 물을 받아서 코앞에 댄 후 코로 물을 살짝 빨아들였다가 배출시키면 코딱지가 물에 젖어 부드러워지면서 쉽게 떨어져나간다.
한편, 수분이 없는 녹색 코딱지가 자주 생길 경우 위축성 비염일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위축성 비염은 코 점막이 마르고 위축되는 질환으로, 녹색 코딱지와 함께 콧물 없이 코에서 악취가 난다는 특징이 있다. 이외에 코딱지 색깔이 검은색이면 진균성(곰팡이성) 축농증일 수 있어 이비인후과를 찾아 진료를 받아 보는 게 좋다.